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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 

- IEP 설명 -





미국에서 장애가 있는 개개인의 학생들에게 만들어 주는, 대다수의 학생에게 주어지는 커리큘럼 외의, 개별적 학습 계획서가 있는데 그것을 Individualized Education Plan (IEP), 즉 개별 학습 프로그램 이라고 부릅니다.  한 아이에게 한 개의 계획서가 주어집니다.  한 개의 계획서를 일 년 동안 사용하고 그 다음 해에 필요에 맞게 업데이트하게 됩니다.  

그 아이의 현재의 상태와 필요가 무엇인지 여러 공식 테스트를 거쳐 찾아낸 후, 어떠한 환경에서 이루어졌을 때 실천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여 구체적인 목표와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 계획서가 부모에 의해 동의되면 프로그램이 바로 시작되며, 짜여진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찰하고 기록하여 그 자체가 통신표가 됩니다.  

IEP를 처음 받으시는 부모님들은 많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맨 처음 미팅에 (Initial Meeting)에 참석하면 여러가지 서류들을 받게 됩니다.  학교 행정구역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다음의 네가지가 되겠습니다.  PL1, N1, ADS, 그리고 IEP 입니다.  오늘은 Placement Consent Form 이라고 불리는 서류에 관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lacement Consent Form (PL1)은 배치에 관한 동의서를 나타냅니다.  배치의 종류에는 다음의 다섯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에서 사용하는 동의서 양식을 기준으로 설명)      

  1. 완전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2. 부분적 통합교육 프로그램

  3. 실질적으로 분리된 교실

  4. 분리된 통학 학교

  5. 주거 학교


영어로 된 단어들을 최대한 직역해 놓으니 왠지 듣기가 좀 어색하시죠?  설명들어 갑니다. 

  배치 종류

 영어 이름 

 배치에 대한 설명 

 완전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Full Inclusion Program

 IEP 서비스가 일반 교실 밖에서 전체 수업 시간의 21% 미만으로 제공됨.
통합교육 참여는 전체의 80% 정도.

(보통 자녀가 현재 다니는 학교에서 가능)

 부분적 통합교육 프로그램  Partial Inclusion Program

 IEP 서비스가 일반 교실 밖에서 전체 수업 시간 중 적어도 21% 까지는 제공되지만 60% 는 넘지 않음.

(보통 자녀가 현재 다니는 학교에서 가능)

 실질적으로 분리된 교실  Substantially Separate   Program

 IEP 서비스가 60% 이상 일반 교실 밖에서 제공됨.

(자녀가 현재 다니는 학교 혹은 이웃/자매 학교)

 분리된 통학 학교 
 (공립과 사립 중 하나)

 Separate Day School
 (Public or Private)

 IEP서비스가 일반 교실 밖에서 제공 되며 장애 학생들만을 담당하는 분리된 공립/사립 교실에서 제공됨.

(자녀가 현재 다니는 학교 혹은 이웃/자매 학교)

 주거 학교   Residential School

 IEP 서비스가 24시간 운영되는 특수 교육 프로그램에서 요구됨

(일반적으로 사립으로 운영되는 학교)


보시다시피 배치에 관한 미팅은 자녀가 어떤 환경에서 특수교육을 받아야 가장 적당한지 의논하는 절차로써, 이 배치 동의서가 결정되고 통과되어야 만들어진 IEP의 사용이 실질적으로 시작됩니다.  

미팅 중에 이것 저것 듣고 생각하고 결정하시는데 많은 심사숙고가 필요하실 줄 압니다.  미리 알고 가시면 미팅 당일날 당황하지 않고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녀에게 필요한 좋은 교육환경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행운을 빕니다.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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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에게 알맞는 특수교육 프로그램 찾기



올 여름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중증장애 자녀를 둔 학부형께서 여쭈십니다.  자녀가 곧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아이에게 좋을지 궁금해 하십니다.  제가 접한 동부의 특수교육의 형태는 참 다양합니다.  공통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기도 하지만, 동네마다 다르고 학교마다 다릅니다.  크게 네 가지 모델로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립학교 자체 특수교육교실

첫 째 모델은 공립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특수교육반을 개설하여 장애아동들이 그 교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중증장애와 경증장애일 경우 이렇습니다.  이 교실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서로 비슷한 정도의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사진영은 특수교육 전문 선생님과 특수교육에 경험이 있는 보조선생님들로 구성됩니다.  아카데믹한 부분은 이 교실에서 중점적으로 공부를 합니다.  큰 교실에서 일반아이들과 배우면 진도가 빨라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수교육교실에서 아이의 페이스에 맞게, 학습양식(learning style)에 맞게,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공부합니다.  단, 점심시간, 간식시간, 도서실 관람, 음악, 미술, 체육 등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시간에는 일반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을 줌으로써 사회성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합니다. 

장애학생의 상태가 좋아 질수록 일반교실 참여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힘든 과목들은 특수교육반에서 수업을 하지만, 산수는 그 수준이 일반적이여서 큰 교실에서 일반학생들과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주 경증장애일 경우 대부분의 수업은 일반교실에서 하고 힘든 과목 한 두 가지만 특수교육교실에서 하기도 합니다.     


공립학교 일반교실에서 1:1과 함께

두번 째 모델은 장애아동이 보조교사와 함께 일반교실에서 하루종일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일반학생들과 함께 모든 활동에 100% 참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반 커리큘럼을 따라 가되 보조교사가 아이의 능력과 이해수준에 맞게 학습내용을 조절하고 전달방법을 다양하게 선택합니다.  실제로 이 모델을 사용하는 곳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현학구열이 높고 부촌으로 알려진 메사추세츠 주 뉴튼 시에서 이 모델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이 모델에서 보조교사의 역할이 아주 큽니다학교에 따로 특수교육 교실 없고 아이와 보조교사는 모든 것을 일반교실에서 배우고 참여해야 합니다.  일반교실 선생님들과 비장애 학생들의 장애아동에 대한 관심, 지식, 협력 또한 이 모델 성공여부에 중요 작용을 합니다.  비장애 학생들과 장애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한대 어우러져 연대를 이루고 작은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책임의식과 자립성을 배울 수 있는 모델입니다.  이상적이고 멋진 모델입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장애가 너무 극심한 학생에겐 이 모델이 힘들 수 있겠다고 여겨집니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카데믹 스킬인지 아니면 라이프 스킬인지, 또한 활기차고 큰 배움의 공간이 필요한지 아니면 조용하고 천천히 가는 작은 배움의 공간이 필요한지 균형을 잘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공립학교 지원의 콜라보 (Collaborative) 프로그램

세번 째는 장애 협력프로그램입니다.  공립학교에서 지원을 받아 사립교육처럼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체적으로 중증 이상의 장애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위에서 설명한 첫번 째 모델인 학교 자체 프로그램에서 학생이 적당한 개선을 보이지 않았을 때 학교에서 이 장애 협력프로그램으로 보내니다 (Referral system).  동네마다 학교가 한 개 있다고 치면, 이런 프로그램은 여러 동네를 포함한 한 지역마다 한 개 있고, 여러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보내게 됩니다.  쉽게 말해 동네학교가 아니라 지역학교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지원비는 아이를 보내는 동네학교에서 보조를 합니다.  비슷한 장애학생들이 모여 구성원이 되니 아이들이 서로를 편해 합니다.  편한 공간에서 평소에 큰 공간에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자신있게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학생IEP(개별학습목표)에 따라 교사는 교재 및 교육과정을 눈높이 수업방식을 택할 수 있습니다.  장소는 콜라보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립학교 안 일반교실 옆에 교실 한개를 마련해서 운영할 수도 있고, 공립학교와 완전히 분리된 다른 공간에서 특수교육 교실들만 모아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염두할 것은 하루종일 같이 지내는 반 친구들이 모두 장애인이니 비장애 급우들과 만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따로 제공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운동, 미, 음악활동, play-date 동네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도모하 아이가 자연럽게 사회성도 배우고 무엇보다도 어렸을 때부터 우정을 키워 나갈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립 장애전문학교         

마지막으로 소개할 모델은 사립 장애전문학교입니다.  사립학교의 정의에 맞게 공립학교와 개별으로 운영합니다.  학교가 세워진 이유와 설립자의 뜻에 따라 운영방침이 학교마다 고유합니다.  예를 들어 동부의 어느 사립 자폐전문학교 (Higashi School) 는 몸과 정신의 발란스를 중요하게 여겨 매일 아침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 전 달리기를 합니다.  어느 학교는 부모님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여모두가 돌아가면서 교실에서 자원봉사로 일을 합니다.  또 어느 곳은 처음엔 부모와 교사 몇 명이서 자녀를 홈스쿨하다가 점점 커져서 학교가 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립학교의 장은 학급 사이즈가 작아 한 아이에 대한 관심도그만큼 커진다는 것, 부모의 의견이 좀더 쉽게 반영될 수 있다는 것, 아이의 특성에 맞게 개별학습표가 짜여지고 눈높이 수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 등등 입니다.  사립 장애전문학교는 부모님 자비로 운영되고, 아주 특수한 경우에 부모가 공립학교의 보조로 자녀를 사립 장애전문학교에 보내기도 합니다.   

단체를 운하는데 있어서 갖가지 실행착오를 겪고 시스템의 틀을 바로잡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 마련입니다.  따라서 사립학교의 가장 큰 단점은 역사나 경험이 짧은 학교일수록 힘 있고 목소리 큰 소수의 사람에 의해 프로그램의 형태가 자주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내 아이에겐 어떤 모델이 가장 좋을까?       

각 모델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자녀의 장애 정도를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그 후 주어진 상황에서 자녀에게 가장 알맞는 모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과정의 첫 번째는 본인이 사시는 지역 학교(school district)의 특수교육부에 연락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가지 절차와 토의를 한 후 교육팀이 추천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을 것입니다.  미팅당시 즉석해서 선택하지 않고 방문하신 후 선택하실 수 있는 점 염두해 두세요.  새로운 학교나 프로그램을 선택하실 때 당황하지 마시고 여유를 갖고 잘 살펴보세요.  방문하실 때 어떠한 포인트를 살펴야 하는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을 적어봅니다.         


<프로그램 비교할 때 생각 해 볼 질문들>   

  • 프로그램을 직접 방문해 보시고 난 후 결정하세요.  방문요청은 미리 하시구요.

  • 방문하실 때 자녀의 교사, 본인의 친구, 혹은 변론자(advocate)와 함께 동행하셔서 서포트를 받도록 하세요. 
  • 추천 된 프로그램의 이름을 물어보세요 (behavior 반, academic 반, life skills 반 등).

  • 방문하신 학교에 다른 특수교육 교실들이 있는지 여쭈어 보시고 내 아이에게 추천된 반의 특성은 무엇인지 여쭈어 보세요.

  • 급우들의 장애의 종류는 무엇인가?  내 아이의 장애와 비슷한가 다른가 살펴보세요.  (드림플래너 생각: 어느정도의 믹스는 괜찮다고 봅니다.) 

  • 급우들의 장애 정도(severity)는 어떠한가?  내 아이와 비슷한가 염두해 보세요.  (드림플래너 생각: 비슷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할 시간과 공간이 (Inclusion Opportunity) 주어 지는가?  (드림플래너 생각: 학년이 올라갈수록 장애우와 비장애우의 활동내용 및 능력의 폭이 커짐으로 Inclusion Opportunity는 실질적으로 점점 줄어듭니다.  자녀가 어렸을 때 최대한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 현재 그 반에서 쓰고 있는 daily 혹은 weekly 스케쥴을 얻을 수 있냐고 여쭤 보세요.  아이의 미래 학교생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도구입니다.   
  • 새 프로그램을 고르신 후 언제부터 참여하는 것이 좋을지 특수교육팀과 의논해 보세요 (예. 썸머프로그램부터, 가을학기부터).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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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22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장애아동교육으로 미국을 많아 가나요? 궁금하네요..

  2.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3.2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애때문에 식구들이 이민을 오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어요.
    장애아동교육에 대해 한국사람들이 많이 알게 되면 좋겠어요.
    좋은 교육 받는것이 아이들의 권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삐삐님의 관심 항상 감사해요!

2013. 2. 27. 04:29

이 유명인들의 공통점은 무엇? 언어/난독증 2013. 2. 27. 04:29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공통점은 바로... 모두 난독증 증세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화가,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해부학자, 식물학자, 천문학자, 음악가

월트 디즈니 - 영화감독, 애니메이션 제작자, '미키 마우스' 창조자, 디즈니랜드 설립

파블로 피카소 - 20세기의 대표적 서양 화가이자 조각가

아인슈타인 박사 - 세계적인 천재 물리학자, 노벨상 수상

조지 워싱턴 - 미국의 초대 대통령,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려짐

토머스 제퍼슨 - 미국의 3대 대통령, 미국 독립선언서의 기초자

존 F. 케네디 - 미국의 35대 대통령

탐 크루즈 - 영화배우

쉐어 - 가수, 영화배우, 모델

헨리 윙클러* - 영화배우, 감독, 프로듀서, 작가

그 밖에도 알렉산더 G. 벨, 넬슨 라커펠러, 찰스 슈왑, 윈스턴 처칠, 헨리 포드, 우피 골드버그 등...


잠깐만! 

*헨리 윙클러가 지은 어린이 책 시리즈 <Hank Zipzer>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책 주인공인 헹크 지퍼는 4학년 난독증 증세를 갖고 있는 남자아이.  작가 자신의 어린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흥미진진한 모험과 즐거운 도전의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를 위한 책 시리즈입니다.   

  


부모님들 힘 내세요!!!

전문가의 갖가지 테스트를 거친 후, 막상 자녀가 읽기장애가 있다고 결론이 지어지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극심한 혼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마음이 힘드실 것입니다.  

내 아이가 다르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을 받아 들이기가 힘들겠지만, 그러나 그 보다도 더 진정한 사실은 아이들은 원래 모두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내 아이의 교육 스타일 (learning style)을 더 잘 알게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 아이의 Learning Style에 맞게 가르치시길 권장합니다.    

대화의 디테일을 쉽게 놓치는 우리 아이들이 과제나 숙제를 잘 못 챙기는 것이 게으르거나 의욕부진이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면 학교 선생님들도 더욱 관대해지며 그에 따른 배려를 해줍니다.  개별 교육 계획표(IEP)에 따라 그렇게 돕도록 되어있습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수업 중 말로만 전달되던 복합적인 지시를 다단계별로 나누어서 전달해 줄 것이며, 가능한 한 도표 및 그림 등 시각적 도구들이 더욱 사용 될 것입니다.  작문하기가 힘들고 스펠링이 힘든 아이들에게 연필과 종이대신 컴퓨터를 대신 사용하는 기회가 제공 될 것입니다.  읽을 때 집중하기 힘들고 내용을 기억하기 힘든 우리 아이들에게 시험 볼 때 더 조용한 공간이 제공되거나 연장된 시험시간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특수교육을 받게되면 자연스럽게 딸려오는 IEP서류에 기제되는 혜택들입니다.  주어지는 혜택을 잘 사용하면 아이가 학교생활 하는데 더욱 수월해 질 수 있습니다.     

이 글 맨 위에서 보셨다시피, 많은 유명인들이 읽기장애나 난독증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의 고유성과 창조성을 잘 살펴보시고 그런 부분들이 장기와 특기로 발전될 수 있도록 독려하시길 바랍니다.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강하기!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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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3.11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 사람들 대단하죠? 자신의 약점을 극복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말이예요.
    게다가 옛날에는 난독증이 쉽게 파악되는 장애가 아니여서 성인이 되어서야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 난독증 2014.01.15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난독증을 겪고 있는데요.
      저 유명인들은 스스로 난독증을 치료한건가요?
      어떤 방법이든지 치료방법을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또 국내에서 운영되는 치료병원중에 신뢰할 만한 곳이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4.01.30 0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독증 증세가 있으시군요. 이 유명인들이 난독증을 어떻게 치료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나름 최고가 되었다는 것을 보면 난독증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잠재울 수 없는 증상인 것은 분명합니다. 힘 내시구요, 자신의 장점을 이용해서 단점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난독증이 있으면 visual working memory (보고 기억하는 능력)보다 auditory working memory 즉 듣고 기억하는 능력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합적인 지시를 듣고 수행해야 하는 것, 언어를 배우는 것, 전화번호를 듣고 기억하는 것 등이 힘들다고 하네요. 작은 노트북을 갖고 다니면서 자주 필기하고, post-it 종이사용해서 할 일을 순서데로 정하는 등, 스스로에게 도움되는 아이디어들을 사용해서 자신의 행동을 좀 더 관리해 보도록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난독증을 병원에서 치료하지 않고 학교나 기관에서 교육과 훈련으로 치료합니다. 한국에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곳은 없지만 http://blog.daum.net/shin55145 <동대구언어치료실> 블로그에 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 성인 난독증 2015.09.15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난독증으로 검색해서 유용한 글을 많이 보았어요~
    현재 호주에 사는데~ 성인 난독증인거 같아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서 정보를 얻고 있는 중이예요,
    호주산지 5년이 되었는데... 새로운 단어를 들으면 발음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너무나 큽니다.
    10번이상 들어도 그 단어를 인식하는데 어렵거든요. 영어라 그렇겠지 했는데...
    한국어일경우에도 그런적이 많더라고요. 지금생각해보면 그 쉬운 언어영역 듣기조차도 힘들어했어요.
    혹시 성인 난독증일경우 스스로 극복할수있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호주에 거주증이랑 성인 난독증 치료받기가 힘들꺼같아서요~

우리 아이를 위한 팀 멤버들은 누구?

 

 

온 마을이 함께한 파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격언이 있습니다.  한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는데 있어서 그의 부모와 더불어 주변의 이웃과 친구들이 함께 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의미인것 같은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말인것 같습니다.    

몇해 전, 어느 중년 미국인 부부로부터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 받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 경험해 보는 아주 특별한 파티였습니다. 식탁에 둘러 앉아 음식을 나누는 그런 모임이 아니라,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에서나 삼삼오오 모여서 시끌벅적 그야말로 실내 장터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여기저기 놓여진 갖가지 음식들을 사람들은 셀프로 즐겼고, 서 있는 사람, 앉아 있는 사람,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사람, 음악을 따라 부르는 사람, 그 사이로 뛰어 다니는 어린 아이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북적데면서도 편안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집 부부가 정말 동네 대부분 사람들을 초대했었다고 합니다.  그런 파티를 매해 연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멋있는 사실은 그 집에 장애가 있는 십대 아들이 있는데, 동네 사람들이 그 아이를 어렸을 때부터 봐와서, 아이가 길을 잃고 헤메거나 무슨 도움이라도 필요하면, 아무나 다가와서 아이가 필요한데로 도와주곤 했다는 것입니다.  그 동네 사람들이 커다랗게 마음의 울타리를 쳐서 아이를 함께 길러내고 있는 것 입니다.  

우리 장애 아동이 사는 마을마다 이런 풍경이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아이의 학교에 우리 아이를 위한 팀이 짜여져 있다는 사실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어떻게 운영 되는 것인지,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알아두면 아이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입니다.  


학교에 내 아이를 위한 팀이 있다?   

IEP 계획서가 만들어지면 그 계획서를 다루는 팀이 (special education team) 있습니다.  팀에 속한 멤버들은 일년에 한번씩 모여 미팅을 하며, 어떤 부분이 목적달성 되었는지, 수정되어야 하는지, 그 다음년도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의논합니다.  IEP 중간보고서는 일년에 2-3번 정도 일반 학생들이 통신표를 받을 때 즈음 집으로 배송됩니다.  IEP에 관한 내용은 '홈 서비스' 글을 참고해 주세요.   

멤버들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부모님도 구성원 중에 한 부분입니다.     

          치료종류

                             치료사 

 speech therapy  

 speech-language pathologist (SLP)   언어 치료사

 occupational therapy    occupational therapist (OT)   작업 치료사
 physical therapy     physical therapist (PT)   물리 치료사
 behavior therapy    behavior analyst (BCBA)   행동분석 상담가

맨위의 세가지가 일반적으로 공립학교에 다니는 중증 장애 학생들에게 무료로 주어지는 지원입니다.  

학교/학군의 사정에 따라 behavior therapist나 사회 복지사의(social worker) 도움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요즘 행동분석 상담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응용행동분석 입니다.  Applied Behavior Analysis(ABA)라고 하는데 아이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사회적으로 중요한 행동을 향상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부적절한 행동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고, 체계적이면서도 온화한 방법을 사용하여(behavior modification, task analysis, positive reinforcement 등) 아이가 단계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법입니다.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일주일 간격에 몇번씩 몇시간씩 할 지에 대해서는 IEP 미팅때 같이 결정하게 됩니다.  

또 한가지 알아 두셔야 할 것은 3년에 한번씩하는 단체 미팅인데 (3-year reevaluation), 그 때마다 모든 치료사들과 더불어 심리학자(psychologist)가 공식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아이가 계속해서 IEP 혜택을 받을지 여부에 대해서 의논하게 됩니다.       

           

Tips:  

  • IEP 보고서를 일년에 2-3번 받게 되는데, 계획했던 사항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자녀의 학습태도와 행동발달이 향상되고 있는지를 눈여겨 보시고 다른 의견이 있으면 메모해 두었다가 미팅에 가서 의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일반적으로 미팅 전에 IEP를 미리 받아 보지 않는게 원칙으로 되어 있으나, 영어가 많이 힘드신 분은 미팅 하루 이틀전에 받아 볼 수 있느지 물어보기를 권장합니다.  
  • 미팅 당일 통역관이 오도록 미리 신청하시면 그에 대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담임선생님이나 team leader에게 미리 연락하시면 됩니다.     
  •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가 있는 듯 한데, 현제 받고 있지 않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학교에 건의 하십시요.  단, 아이가 여러가지 치료를 많이 받을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1대1로 교실밖에서 치료사와 공부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교실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는게 좋은지 등에 대해서는 다같이 고민해보고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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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재관 2013.04.25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아이들 키우기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에 100%공감입니다
    저의 어린시절을 생각해봐도 알수있듯이 학교선생님이 싫어서 공부하기싫어지고 선생님이 좋아서 싫어하는 과목도 좋아져서 성적이 오른경우가 많습니다
    참으로 한 아이의 인생경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작용하는데 친구 선생님 부모님등 교육시스템등 이러한 모든요인을
    잘 활용하였을경우 훌륭한 인성이 자란다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하는 대목입니다

 이야기로 살펴보는 미국 특수교육 프로그램

[Home Services]


선생님이 집으로 온다?

미국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게되는 학생들은  Individualized Education Plan (IEP)이라는 서류를 받게 되는데, 학생이 1년동안 배워나갈 학습목표들이 적혀있고,  어떤 혜택들을 뒷받침으로 그 목표들을 일구어 나아갈 지 그 방향과 계획이 구체적으로 적혀있는 서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아이들이 통신표를 받을때, 장애아동들은 IEP 보고서를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구적인 목표들을 (academic goals) 적기 마련인데, 특별한 경우 행동면에 있어서 도움이 필요하면 behavior goal도 적게 됩니다.  

크게 두 종류의 경우 behavior goal을 받게 되는데, 바로 Self-care skills 와 social/behavior skills가 필요할 경우입니다.  Self-care skills의 종류는 스스로 먹기, 옷 입기, 화장실가기 등이 있고, 일상생활을 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스스로를 돌보는 실력'을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Social/behavior skills의 종류는 때리지 않기, 소리지르지 않기, 물지 않기, 침뱉지 않기 등이 있으며, 올바르고 안전한 행동을 배우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심한 장애아동의 경우, 아이 스스로 보고 습득하기 어려운 행동발달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구체적인 학습목표로 삼고 반복연습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다양한 장소에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입니다.  

학교에서 이 문제들을 꾸준히 다루지만, 특별한 경우, behavior 전문 선생님이 직접 집에 와서 자녀의 behavior에 대해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것은 home services라고 불리는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선생님이 자녀를 부모 대신 돌보는 개념이 아니고, 부모가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잘 돌볼수 있을까를 의논하고, 교사의 모델링 (modeling)을 통해 배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부모가 자녀를 더 잘돌보기 위해, 교사가 부모님을 돕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클라라의 이야기>

심성이 곱고 성격이 밝은 3학년인 클라라는 지적장애인이며 심하게 눈이 보이지 않고 손의 근육이 발달되지 않아 학교에서 occupational therapy (OT)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3학년이 된 이후론 부쩍 식사시간때마다 말썽을 일으킵니다.  음식을 입에 한꺼번에 집어넣고 꿀꺽 삼키려 들려 해서 클라라엄마는 걱정입니다.  클라라의 식사시간, 간식시간 때마다 누군가가 옆에 지키고 앉아서 클라라에게 한입크기로 음식을 잘라 주어야 하며, 씹어 먹을것과 천천히 삼킬것에 대해 매번 얘기해 주어야 합니다.  저녁 식사시간 때마다 식구들은 같이 음식을 먹지 못하고, 한명씩 돌아가면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클라라의 빠른 손을 잡을 태세를 하고 지키고 앉아 있어야 합니다.  

몸이 점점 커지니 식용이 왕성해져서 그러는 것이기도 하겠고, 눈과 손이 맘데로 움직이지 않으니 제데로 해 볼려고 하면 답답하고, 일단 잡히는데로 먹어야겠다는 의지와 생리적 욕구가 더욱 켜져서 생긴 결과라 생각됩니다.  얼마전에는 엄마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클라라가 목을 메이게 되어서 식구들 모두 한바탕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 behavior 전문 선생님이 집으로 가서 클라라가 올바른 방법으로 식사할수 있도록 (e.g., table manners, eating skills) 부모님을 도울 수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1-2번 정도 방문하고 1-2시간 정도 시간을 보냅니다.  상황이 않 좋아지면 방문 횟수/시간을 늘리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줄이기도 합니다.  


Tips:

중요한 것은, 집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IEP 미팅때 부모가 팀 멤버들에게 (미국은 아이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을 통틀어 '팀'이라고 한다) 건의를 꼭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의하는 부모에게 모두 이 써비스를 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behavior 로 인하여 아이 자신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위험을 주는 상황이면 도움을 요청하는 게 바람직하며, 써비스를 받게 되는게 통상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써비스를 받는 과정은, 먼저 behavior 전문 선생님이 집과 학교에서 아이를 관찰하고 부모님과 인터뷰를 하고, 그 이후 전체 팀 미팅을 거쳐 멤버들이 같이 결정을 하게 됩니다. 


<클라라의 뒷 이야기>

Behavior 전문 선생님의 도움으로 클라라 엄마는 클라라의 eating skills를 잘 도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라라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을 꾸준하게 노력하였습니다.  요즘엔 "Take one bite and put it down"(한입만 물고 내려 놓기)라고 씌어진 카드를 가끔씩만 보여주면, 햄버거 한입을 베어물고 나머지를 내려 놓습니다.  냅킨으로 쓱-하고 입가를 닦아주기도 합니다.  음료수 빨대를 베어물고 조금만 마시고 다시 내려 놓기도 합니다.  빨대 한번 베어물면 음료수 한병 끝낼때까지 쭉쭉 마셔버리던 1년전 모습과는 너무 다릅니다.  착한 클라라, 그동안 몸이 말을 안 들어서 답답했겠습니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몸을 바로잡고 서서히 멋지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클라라 엄마도 이제는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을 갖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각적으로 이해하기 힘들고 쉽지 않은 몸 컨디션을 갖고 있지만,  효과적인 교육방식과 반복훈련을 통해 몸이 기억해 나가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나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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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재관 2013.04.25 0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의 특수교육은 선진국답게 체계적은 잘되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