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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ADD or 관리수행기능 장애 있는 

대학생 어른들을 위한 팁 




주변에 오랜 고민 끝에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한 50대 중반 미국여성 한 분이 계십니다. 아주 소탈한데다가 거짓, 허영, 자만, 교만... 이런 것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녀, 잠시만 대화를 나누어 보면 그녀가 얼마나 맑은 영혼의 소유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 정말 보기 드믈죠.  게다가 sense of humor까지 겸비한 그녀.  나의 유년시절 그녀가 나의 선생님이였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하며 혼자 상상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즐거운 사람이 오늘은 눈이 퉁퉁 부은 채 코를 훌쩍데며 나타났습니다.  뒤늦게 전공을 바꾼 탓에 쌩쌩한 뇌세포의 젊은 급우들도 따라잡기 힘든데, 상당히 터프한 교수를 만나 무척이나 고생을 하는가 봅니다.  오늘 학기말 고사를 치뤘는데 시험문제를 다 풀지 못해서 서운하다고 합니다.  시험준비를 철저히 해서 시험지에 쏟아붓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도저히 '시험의 기술'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참 안타깝더군요.  이 사람이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하면 그 말이 200% 진심임을 전 알거든요.  

훌쩍훌쩍데던 이 사람, 갑자기 키를 찾아야 한다며 허둥지둥 자신의 커다란 가방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스케쥴북을 봐야 한다며 또 급하게 뒤적뒤적, 그러다 좀전에 찾던 키를 꺼내 보이며 '아하, 여기 있네!'를 외치더니만 이내 스케쥴북을 찾으러 분주해지고.  입으로는 계속해서 오늘 망쳤다는 시험 이야기.  

이 사람 자주 이렇게 황급히 분주해집니다.  어느날은 지갑, 어느날은 버스패스, 물통, 우산, 안경, 핸드폰...  그러다 못 찾으면 '하하하~' 웃는 이 사람.  한 번에 할 수 있는 심플한 일을 그는 이렇게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합니다.  그래도 항상 "Oh, Well~"이러면서 지나갑니다.  성격이 온순하고 긍정적이여서 참 다행입니다-본인을 다그치지 않는 모습이 저는 보기 좋습니다.  

이 사람 얼핏보아 어리숙하고 덤벙대며 실수투성이죠...  그녀는 왜 이러는 걸까요?  제가 아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녀는 결코 게으른 사람도, IQ가 낮은 사람도, 삶을 데충사는 사람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이런 종류의 일들이 그녀의 두뇌에게는 쉽지 않을 뿐이랍니다.   



정말 착한 그녀, 무엇이 문제인가?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다음 단어들을 나열해 봅니다.

관리수행 기능 (executive function)

관리수행 기능 능력 (executive function skills)

관리수행 기능 장애 (executive function disorder/EFD)   

관리수행 기능 결손 (executive function deficits) 


관리수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이란 미래지향적 사고적인 행동, 즉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고 실현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인식, 판단, 결정, 관리, 조절기능 등을 말합니다.  또한 계획에 혹 착오가 생겨서 생각의 조율이 필요한 순간 자연스레 작동되는 창의력, 상상력, 사고의 융통성도 두뇌의 전두엽(frontal lobes) 부분에 의해 관리되는 이 관리수행 기능에 포함됩니다.    


[중간정리]

두뇌의 관리수행 기능을 다루는 부분이 약하면 다음 사항들이 힘들 수 있습니다.

어느 한가지 문제에 대한... 

1. 인식/판단 (analyze)

2. 결정 (plan)

3. 계획/정리 (organize)

4. 발전/향상 (develop)

5. 조율/변화 (adjust)

6. 실현, 계획했던 시간안에 (complete)


위에 나열된 단어들을 보시고 떠오르는 다른 장애의 종류가 있으시지요?  바로 ADHD와 ADD 입니다.

ADHD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

ADD (주의력 걸핍 장애)


ADHD, ADD, 그리고 관리수행 기능, 이 세가지 장애들 사이에 비슷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위에 나열된 여섯 가지 특징들이 자주 공통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의사나 심리학자들도 진단을 내릴때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하는군요.  특히 ADD와 관리수행 기능장애를 분리시키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 글 맨 처음에 소개한 50대 중반 여성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도록 하죠.  이 여성분이 ADHD/ADD인지 관리수행 기능 결손인지에 대해선 제가 전문의사가 아닌 관계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없지만, 개인적 경험을 통한 어드바이스를 줄 수 있다면 그건 이 장애들이 속해 있는 "Other Health Impaired" (OHI) 카테고리를 통해 그녀의 단점/약점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수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Other Health Impaired 혹은 특수교육대상자 장애유형에 관한 다른 글을 보려면 클릭>


대학생 어른들도 특수교육 관련 혜택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 IEP를 받았던 대학생의 경우라면 특수교육 관련된 서비스 접수과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사용되었던 IEP서류를 대학 담당자에게 제출함으로써 이미 공식적으로 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동네/학구마다 IEP 쓰는 양식이 달라서 서류에 필요한 내용이 적절히 포함되었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두리뭉실하게 작성되어서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내용 말고 누가 보아도 같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합니다.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음 학생은 일률적인 학습능력 발전과 지속적인 생활태도 향상에 방해가 되는 심한 ADHD 증상으로 인하여 학생의 장애가 Other Health Impaired 카테고리에 속함으로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라는 식으로 목적과 이유가 분명한지 살펴 보십시오.  

고등학교 때 IEP를 받지 않았었거나 이 글에 소개된 50대 여성분처럼 오랫만에 학교에 컴백한 분들은 조금 복잡합니다.  그래도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알아 보아야 하는데, 일단 본인의 의사를 찾아가서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알맞는 의사(정신과/심리학과 등)를 문의받아 테스팅을 통해 '진단' 받으시면 대학 담당자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단, (공립)고등학교 때까지는 무료였던 이 테스팅이 이후에는 본인 부담이 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녀가 지금 고등학생이였다면...  

위에 소개된 50대 미국 여성이 만약 지금 그 상태로 고등학교에 다녔다면 아마도 다음과 같은 testing accommodation을 추천 받았을 것입니다.  

- 산만하지 않은 조용한 시험 장소 제공

- 반 전체가 아닌 소규모 그룹 학생들과 시험보기

- 시험 중간에 쉬는 시간

- 연장된 시험시간  

- 답을 답란에 제대로 작성하는지 모니터 (한칸씩 밀려쓰지 않도록 등)     

'시험의 기술'이 힘들었다던 그녀에게 꼭 필요한 추천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특별배려 정말 필요한가?

'표준화된 시험방식'은 어차피 대다수를 위해 만들어진 방법입니다.  인간의 다양성을 배려하기 보다는 보다 빠른 시간내에 보다 큰 무리를 비교분석하는데 있어서 편리를 추구하는것이 목적이죠.  시험방식이 좀더 창의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힘들다면 소수를 위한 이런 배려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50대 그녀처럼 성실히 공부하고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이런 특별배려들이 주어진다면 그야말로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는 기쁨을 맛보리라 생각됩니다.  혹 어딘가에 이런분 계시다면 아무쪼록 힘 내시고 적절한 도움을 받아 당신의 최고 잠재력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혹 도움을 찾아 나서는 것에 대해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요.  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강화시켜 점차 나아지는 것에 대해 희망을 갖으세요.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 이론에 의하면 뇌는 지속적으로 변화한다고 하죠.  효과적인 외부적 노력으로 인해 뇌의 기능과 형태가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화이팅!        


멋진 그녀는.

이번 학기말 시험을 망쳤을 경우 이 과목을 여름에 다시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하는 말, oh well~.  본인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노력했고 준비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합니다.  한참을 신나게 수다를 떨고 우린 밝은 마음으로 헤어졌습니다.  멋진 그녀, 집에가서 오랫만에 여유롭게 책을 보겠다는군요, 다른 과목을 위한.  주어진 리딩(읽기과제)이 엄청날텐데 자신은 교과서 외에도 부수적으로 책을 더 산다고 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미리 예습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숙제로 주는 리딩만으로도 벅찰텐데... 전 그저 그녀의 성실함과 노력에 또 한번 놀랍니다.  그녀의 긍정적인 사고와 밝은 마음가짐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녀가 무사히 졸업을 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지출처: Google Images



-<참고자료 덧붙힙니다>----------------------------------------------

의학적 장애에 근거하여서 시험장 특별배려 요청이 가능한 시험의 종류:

            • SAT& ACT (대학입학용)
            • TOEFL
            • GRE (일반대학원)
            • GMAT (Business Schools)
            • LSAT (법대입학용)
            • MCAT (의대입학용)
            • DAT (치대입학용)
            • USMLE (의대생 진급시험)
            • State Bar Exam (변호사시험) ... 등 
            • State License Exam - 모든 주정부 면허시험(간호사, 치료사, 회계사 등)

수험생들이 장애로 인하여 흔히 신청하는 특별배려의 종류:

            • 시간배정 늘려받기
            • 별도 시험장소 배정받기
            • 청각장애 보조
            • 시각장애 보조
            • 기타 장애보조물신청
--------------------------------------------------------------------


Posted by Dream Pla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ubiquitous4u/35682 BlogIcon Genie 2013.06.22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 숭고한 순례자의 영혼을 지닌 어느 여성분에 대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전혀 다르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특히나 성격이 불같이 급하고 갑자기 돌변하는 상황이 주어졌을 때
    대부분이 다황함에 따라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보스톤특수교육님의 말씀처럼 정도가 심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역시 그러한 경향이 심해서 많은 애를 먹으면서 지금껏 살아왓으니깐요...

    좋은 내용의 글 여유롭게 음미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3.06.25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블로그 알고 갑니다.
    자주 찾겠습니다.

  3. mooA 2013.06.2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자료 잘 보고갑니다.
    제 블로그도 자주 방문해 주셔서 좋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6월 마지막 주말 행복하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약 대신 춤으로 ADHD 극복한 세계적인 발레리나




얼마전 TED 방송의 켄 로빈슨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보고 많은 동감을 했습니다. 켄 로빈슨이 인간의 다양한 탈렌트와 그에 따라야 하는 다양한 교육법과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그 중 소개된 질리언 린의 스토리는 그야말로 유쾌상쾌통쾌 그 자체입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질리언 린(1926년 생)은 그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다양하고도 수많은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녀는 실력있는 발레리나로써 자리를 굳혔고, 배우, 안무가, 제작자, 연출가 (연극, 뮤지컬, TV)로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The Phantom of the Opera>와 <Cats> 안무가로써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토록 춤에 대한 재능과 탈렌트가 남다른 이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을까요?  

아이러니컬하게도 어린 질리언은 모범생이 아닌 아주 심각한 문제아였다고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할 수가 없어서 선생님들에게 항상 지적받았고 그녀의 엄마는 학교에 불려가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어린 질리언은 사람들의 눈에 "hopeless"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서 레이블한 그녀의 컨디션은 학습장애였습니다.  켄 로빈슨이 덧붙힙니다, 요즘 사용되는 단어로 레이블 되었다면 ADHD였을 거라고.    

어느날 엄마는 안절부절한듯 시도때도 없이 몸을 움직여데며 정신집중 못하는 어린 딸을 데리고 한 의사를 찾아갑니다.  엄마의 하소연을 다 듣고난 의사는 어린 질리언에게 말을 건넵니다.  

"잠깐 네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니 여기서 기다리렴~"  

의사는 이렇게 말을 한 후 라디오를 틀어놓고 밖으로 나옵니다.  

창문 넘어 질리언을 바라보며 의사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지금 춤을 추고 있는 저 아이를 보세요.  

저 아이는 댄서입니다.  

댄스 스쿨에 보내도록 하세요.


그 의사가 내린 처방전은 약이나 수용시설이 아닌 춤이였습니다.  어린 질리언의 몸 속에 잠재되 있던 춤의 재능을 톡톡 쳐서 꽃 피우게 도와준 것입니다.  그 날 만약 다른 의사가 있었더라면 그래서 혹 약이나 꾸짖음으로 처방이 끝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린 질리언은 의사의 권유로 드디어 댄스 스쿨에 가게 되었고 그때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너무나 환상적이었어요.  교실에 들어 갔더니 저처럼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사람들과 생각을 몸으로 표현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죠..."

  


                                                                                   


유튜브 클립: 켄 로빈슨의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질리언 린의 스토리는 15분 정도 지나서 나온답니다~

한글자막을 원하시면 이곳에 가셔서 "Language"를 누르신 후 

한국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테드 팬들에게 알립니다.  

아이패드에 무료로 테드 웹을 다운 받을수 있다는 사실~!


                         다음은 작년에 발표 되었던 TED Top 20 리스트                         

  1. Sir Ken Robinson says schools kill creativity(2006): 13,409,417 views  
  2. Jill Bolte Taylor‘s stroke of insight(2008): 10,409,851
  3. Pranav Mistry on the thrilling potential of SixthSense(2009): 9,223,263
  4. David Gallo‘s underwater astonishments(2007): 7,879,541
  5. Pattie Maes and Pranav Mistry demo SixthSense(2009): 7,467,580
  6. Tony Robbins asks Why we do what we do(2006): 6,879,488
  7. Simon Sinek on 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2010): 6,050,294
  8. Steve Jobs on how to live before you die(2005): 5,444,022
  9. Hans Rosling shows the best stats you’ve ever seen(2006): 4,966,643
  10. Brene Brown talks about the power of vulnerability(2010): 4,763,038
  11. Daniel Pink on the surprising science of motivation(2009): 4,706,241
  12. Arthur Benjamin does mathemagic(2005): 4,658,425
  13. Elizabeth Gilbert on nurturing your genius(2009): 4,538,037
  14. Dan Gilbert asks: Why are we happy?(2004): 4,269,082
  15. Stephen Hawking asks big questions about the universe(2008): 4,153,105
  16. Jeff Han demos his breakthrough multi-touchscreen(2006): 3,891,251
  17. Johnny Lee shows Wii Remote hacks for educators(2008): 3,869,417
  18. Keith Barry does brain magic(2004): 3,847,893
  19. Mary Roach 10 things you didn’t know about orgasm(2009): 3,810,630
  20. Vijay Kumar demos robots that fly like birds (2012): 3,535,340

탑 20 리스트 Source

http://techcrunch.com/2012/08/21/ted-reveals-top-20-most-watched-talks-sir-ken-robinson-tops-the-list/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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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6.02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DHD의 아이들이 어느 부분에선 평범한 사람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길
    들어본적 있는데(맞나요?ㅎㅎ;;) 이 소녀도 그런 재능을 발휘시킬수 있는 만남을 가졌네요...
    이 발레리나가 추는 춤을 꼭 한번 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6.04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구에게나 숨겨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되요. 좋은 인도자를 만난 질리언 린은 자신의 단점이 장점으로 승화하게 되고. 저도 질리언의 춤을 보고 싶어 유투브를 한참 뒤졌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라 그런지 춤 영상은 없고 인터뷰 정도만 있더라구요. 좀 아쉽지만... 상상해 봅니다, 그녀의 자유로운 소~울이 담긴 춤을.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3.06.05 0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의사가 너무 훌륭한 분이셨네요.다른 의사를 만났으면 오늘날의 질리언 린이 없었을지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오후시간도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6.05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에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훌륭한 인도자를 만나는게 중요하죠?
      좀 덥지만 짙어지는 녹음이 아름다운 6월 엔죠이하시길~

2012. 11. 22. 21:30

ADHD 아이위한 도구 ADHD/행동&학습장애2012. 11. 22. 21:30

Visual Support for Children with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아동을 위한 도구) 



"우리 아이는 항상 산만한데다가 집중력이 약하고 책임감도 없고 게다가 충동적이고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요... 선생님한테 자주 지적당하고 공부하는 것도 힘들고 친구들하고도 원만하지 못해요.  학교에 필요한 물건을 잘 챙겨가는 날이 없어요.  수업중에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걸어다니기도 한데요.  착한 아이인데 대화에 무턱데고 끼어들거나 대화중에 그냥 가버리니 버릇없는 아이로 사람들한테 자꾸 오해를 받아요"      

ADHD를 갖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주 하시는 이야기들입니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제일 흔하게 찾아지는 정신장애 중 하나가 바로 ADHD입니다.  미국에서 3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청소년들을 비교해 본 결과 100명 중 3명 정도 ADHD 증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 많게는 9%로 나타나 있습니다 (CDC, 2010).  2008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3.9% 정도라고 합니다.  우울증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ADHD, 어린 나이에 부모가 인식하고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을 찾아 주면 여러 증상들이 눈에 띄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아직 어리니까 괜찮다는 마음으로 아이의 상태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는게 바로 ADHD 입니다.  흥분, 초조, 불안 상태에 있는 어린이에게 참으라고 하거나, 처음부터 아무 도움 없이 스스로 다스리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뇌의 운동근육 (motor controls), 감정억제 (emotions), 시청각 인지 (sensory) 영역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면서 더욱 스트레스를 받아 behavior (이상적이지 못한 행동)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로인해 우울증, 품행장애, 학습장애, 언어장애 등이 따라 올 우려가 있음으로 어렸을 때 ADHD 증상을 발견하시면 바로 의사와 상담하시고 거주 지역 학교의 특수교육 담당자와 알맞는 교육법에 대해 의논하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예전에 제가 ADHD 증상의 아동들에게 직접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던 몇 가지 그림 큐 (visual prompts)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큐들이 그렇듯이 지속적이고 꾸준히 사용하셔야 아이가 익숙해져서 제대로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토큰 이코노미 (token economy)라고 불리는 이 차트는 쉽게 말해 별표 차트입니다. 이 차트를 수업시간에 사용한다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상황설명: 아이는 선생님의 수업에 5분도 집중을 못하는 심한 ADHD 증상이 있고, 1:1 보조교사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  목표는 30분동안 가만히 앉아서 수업에 집중하는 것.  성공 할 경우 이에 따른 상이 따라옴(positive reinforcement/reward).  

예상결과: 그 상을 통해 오는 만족감으로 인해 아이는 다음번에 또 기대를 하게되고 다음번에는 30분이 아닌 35분에 도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방법: 먼저 아이가 원하는 break choice 선택을 해서 뒷 면 오른쪽 위부분에 붙힙니다 (예. 그림그리기, 걷기, 트렘폴린, 등).  3-5분에 한번씩 아이에게 잘하고 있는 점 (positive feedback)을 얘기 해주면서 그 때마다 별하나를 뒷쪽면에 붙힙니다.  아이의 장애상태가 심하면 더욱 자주 별을 주어서 기다리는 시간의 폭을 줄여 줍니다.  별 모두를 받게되면, 잘 했다고 칭찬해 주고 곧바로 아이가 선택했던 상을 줍니다.  자폐증 어린이나 다운신드롬 및 지체장애 아동들에게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캠프 의자 (Camp/Fishing Chair)

제임스 (가명) 라는 이 아이는 맨 처음 만났을 때 바닥에 5분을 제대로 못 앉아 있었습니다.  보통 유치원생들이 바닥에 둥그런 원을 만들어 양반다리하고 앉는데 그게 제임스한테는 무척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이 의자를 사용하면서 부터 몸이 더욱 안정되고 점점 더 오래동안 앉아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력으로 인해 몸이 밑으로 축 쳐지는 느낌과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차분해지게 도왔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효과를 주는 다른 도구는 body sock, weighted vest 등이 있습니다.


웨지 쿠션 (Wedge)

웨지 (Wedge)라고 불리는 쿠션입니다.  맨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야 할 경우에 이 웨지 쿠션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일반의자에 올려 놓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수교육 선생님이나 occupational therapist (OT)에게 문의하시고 필요하다고 판정되면 학교에서 아이의 신체사이즈에 맞게 찾아 줍니다.  

앞의 연두색 공은 말랑거리는 공인데, 제임스가 손을 가만두지 못하고 계속해서 주변에 있는 것들을 만져 더욱 산만해지는 버릇이 있었는데, 대신 이 공을 만짐으로써 수업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손이 필요한 sensory feedback을 긍적적인 방법으로 대치시켜 주는 것입니다. 


휴식공간 (Quiet Resting Area)

이 공간은 제임스가 브레이크 초이스 (break choice)로 고르기 좋아했던 것 중 하나입니다.  코지 코너 (cozy corner)라고 불렀습니다.  아이가 별표를 모두 얻었을때 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공간에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몇가지 준비해 두고 약 5분정도 쉬게 해주는게 상이었습니다.  상을 고르게 할 때 아이의 관심과 취미를 존중해 줌으로 별표차트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임시 과제 (Emergency Work Packet)

Emergency Work Packet 입니다.  아이의 갑작스런 텐트럼이나 돌발행동으로 도저히 수업을 따라갈 수 없거나 다른 친구들한테 방해를 주는 상황이 오면 일시적으로 밖으로 나온후 공부할 자세를 갖추고 다시 들어가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훈련이 잘못 인식 될 경우, '아, 공부하기 싫으면 이렇게 행동(behavior)을 하면 밖으로 나갈수 있게 되는구나... 나가면 놀 수 있겠지'라고 받아들여 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해되지 않도록 대비해 미리 준비된 worksheet을 바로 과제로 주면, 교실 안에서의 work의 흐름을 어느정도 밖에서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그 다음 (First/Then) 

지난 번 스토리에서 소개된 바 있는 먼저/그 다음 카드 (First/Then Card) 입니다.  이 그림에 대한 사항은 '미카엘의 엉덩방아 - 텐트럼 다스리기' 스토리를 참고해 주세요. 이 카드는 별표차트와 더불어 특수교육에서 아주 자주 사용되는 시각 도움표이지요.  그만큼 효과 성공률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셜 스토리 (Social Story)

[화가 날 경우 - when you get upset] 이것은 극도로 화가 났거나 흥분한 어린이를 빠른 시간내에 진정시키는데 도움 주기 위한 시각도움표입니다.  이해력이 부족한 어린이가 흥분된 상태에 있을 때 어른이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더욱 혼돈을 줄 수 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말은 짧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런 큐 (visual)를 사용하여 손가락으로 한 그림씩 가리키면서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주면 (읽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장으로 만들수도 있고, 이렇게 한 장으로 간단히 만들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소셜 스토리에 관한 것입니다.  http://sped.tistory.com/entry/아스퍼거스-증후군과-소셜-스토리-Social-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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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7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 11. 14. 14:52

ADHD 어린이 잠 재우기 ADHD/행동&학습장애2012. 11. 14. 14:52

평안한 밤이여 오라!



대체적으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이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몸이 들뜨거나 흥분된 (hyper)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잠들기가 힘들고 막상 잠들어도 깊이 오랫동안 수면을 취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어떤 ADHD 약들은 입맛을 떨어지게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러니 밤이되면 배가 고파 설잠을 자기도 합니다.  잠을 못 잘수록 그 다음날 몸도 정신도 더욱 피곤하겠지요.  나이가 어리거나 장애가 심할수록 '밤을 설쳤다', '밤새 배가 고팠다' 등의 표현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ADHD 어린이들의 숙면을 위해 어른이 도울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 운동, 잠 자는 환경, 음식이 그 세가지입니다. 

첫번째가 운동입니다.  일찍이 타임지에도 소개된 바 있는 미국 동부의 히가시(Higashi) 스쿨은 작은 장애아전문 사립학교입니다.  시스템이 꼼꼼하기로 알려진 이 학교에서 매일 전교생이 단체로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아침마다 1-3 마일 달리기를 하는 것입니다.  달리기를 통해 억제된 스트레스를 풀음으로서 공부에 더욱 정신집중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집에서도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가족이 함께 운동에 도전해 보세요.  적당히 몸이 나른하고 쉼이 필요한 상태에 놓이게 되면 마음의 긴장도 자연스럽게 풀리게 되겠죠.  그러니 잘 시간이 되면 몸이 먼저 침대로 이끌려 가게 될 것입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도 자연스레 튼튼해 질 수 있으니 실로 일석이조의 효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면 더욱 흥분될 수 있음으로 잠자기 직전에 운동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가 잠 자는 환경입니다.  소음과 빛이 잠 들기에 적당한지 안정감을 주는 분위기인지 살펴야 합니다.  Night time routine을 (방 정리, 양치질, 책 보기, 기도 등) 아이의 성향에 맞게 정하신 다음 매일 저녁 같은 시간에 같은 순서로 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스케쥴을 따라하다보면 자립심도 늘어나고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년에 제 학생 중 한 아이에게 있었던 일 입니다.  평소에 온순하던 아이가 어느날엔가 부터 아침에 학교에 오면 짜증을 부리고 욕을 하고 공부대신 '쉬는 방' (Break Room)에만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간식을 조금 먹게 하고 쉬는 방에서 잠시 쉬게 하면 아이가 다시 귀여운 얼굴을 하면서 미소를 띄우며 스스로 책상에 가서 앉았습니다.  이렇게 몇 일을 반복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한 주 전이 봄방학이였는데 아이가 친척집에 가서 형들하고 일주일동안 생활을 하면서 평소의 routine이 흐트러졌던 것입니다.  밤 늦게까지 TV가 틀어져 있고 게임기를 사용하는 등 아이가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져 있었던 것입니다.  Routine을 다시 재형성하는데는 몇 일이 걸렸습니다.                     

아이들의 숙면을 도울 수 있는 또 한가지의 방법은 음식입니다.  저녁때 소화가 편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야하며 소화가 너무 빨리 되는 음식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단백질을 섭취해 배가 든든하고 많은 기름기는 피해 소화에 방해되지 않도록 돕고 순한 음식을 통해 긴장완하에 도움되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ADHD 아이들이 피해야 하는 음식에 대한 연구결과는 이미 많이 나와 있습니다.  평소에 자녀를 관찰하시고 아이를 더욱 흥분시키는 음식들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설탕, 방부제, 인공색소, 향, 수은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캔에 오랫동안 저장된 음식등을 피하기를 의사들은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생활에서 작은 routine 한가지를 바꿨을 뿐인데 기대하지 못했던 큰 효과를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평범하게만 보일 수 있는 위의 세가지 방법들, 꾸준한 노력과 실천을 통해 온 가족 모두 평온한 밤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ADHD 아이들이 깊은 숙면을 통해 에너지가 충전됨으로 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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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8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김쌤 2012.12.01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블로그 운영하는데 글 퍼갑니다! 제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