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HD와 행동장애 학습장애

탠트럼이란?

by Dream Planner 2012. 11. 4.

이유있는 행동들 



미국학교에서 tantrum (tantruming behavior)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단어를 처음 접하는 한국 부모님들은 당황을 하시곤 합니다.  한글사전에 tantrum은 울화통, 분노, 폭발 등으로 해석되어 있습니다.  다소 과격적인 느낌이 뭍어나는 단어들입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지에 그것부터 염려를 하십니다. 

미국사회에서 씌여지는 이 tantrum 단어의 뉘앙스는 사뭇 다릅니다.  '응석 부리다'와 '짜증내다'같은 표현과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적 표현은 '땡깡 부린다'인것 같습니다.  정상인 어린아이가 부모가 응석을 자꾸 받아줘서 버릇이 잘못 들어버린 그런 경우와는 다릅니다.  장애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능력을 갖고 있지 않아서, 몸으로 감정표현을 한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답답하니 다소 과격해질 수 있는 우려가 있겠죠.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됩니다.  자신의 맘을 표현하고 싶은데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점점 더 미궁에 빠져 버리는 상황이 오면, 아이가 조용조용 부드럽게 침착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밖에 자신을 표현할 수 없는 아이의 답답한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고 든다면, tantrum 제재 및 방지법에 대해 더욱 옳바르고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