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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에 해당되는 글 2

  1. 2014.04.01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5)
  2. 2012.11.01 감동적인 다큐 및 영화 (2)
2014. 4. 1. 08:00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감동 나눔터2014. 4. 1. 08:00


유난히도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났다.

보스톤은 지난 주 까지도 아주 적은 양이었지만 하얀 눈송이들이

미련을 못 버린듯 다시 모습을 들어내기도 했지요.

하지만 약속을 잘 지키는 우주는 새로운 계절을 어김없이 선물합니다.

새싹이 돗고 꽃망울이 자태를 들어내는 이 아름다운 계절 봄에

봄 꽃 향기만큼이나 순수한 아이들을 떠올리며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몇 해 전에 이 지역 한인신문에 기재되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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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보스톤코리아  2012-03-26, 14:07:52  
고대 인디언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신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냥을 하다가도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보면 바쁘게 가던 길을 멈추고 감사의 기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신앙심 깊은 그들이 경의롭게 여기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다운증후군 아이들입니다. 다운증후군 아이들 특유의 순수함과 영혼의 맑음은 투명한 유리창과도 같아서 우리 인간을 신에게 이끌어 준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특수교육 교사로 일하면서 발달장애 아이들과 오랫동안 접해 보니 그 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발달장애 아이들, 그 중 특히 다운 아이들은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운 아이들입니다. 순수하고 때 묻지 않아서 거짓말도 잘 못하고 꾀도 잘 부릴 줄 모릅니다. 그들이 잘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누가 아프거나 곤경에 처해 있으면 누구보다도 먼저 알아챕니다.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저함 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먼저 다가섭니다. 촉촉한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기도 하며 따뜻한 포옹도 참 잘 합니다. 화려한 말솜씨가 필요 없습니다.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진심이 사람에게 위로가 됩니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돌보려 하는 이들의 착한 마음과 행동은 거의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착한 성향을 뒷받침하는 이유중 하나는 그 아이들의 부모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사랑하지만, 자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데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본인이 경험한 세상의 잣대로 바라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느끼는 것이긴 하나, 지금껏 만난 다운 아동 부모님들은 아이들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인식의 폭이 넓습니다. 신기 할 정도로 대부분이 그러했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세상의 잣대를 내려놓고, 아이가 느낄 세상을 마음으로 함께 공유해서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에 대한 포기가 아닙니다. 무관심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리고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의지적인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종류의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중에서 유독 다운아동들의 부모님들이 이렇게 현저하게 다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남들보다 보다 오랜 기간 마음을 준비하고 수련해서 일 것입니다. 

임신 중 검사과정 중에서 태아의 다운증후군 여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장애인으로 태어난다… 생각만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운아동의 엄마들은 그 사실을 알고 받아들인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아이를 낳고 기를 것이라는 결심을 하는 순간 그들은 '수퍼 맘'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자녀가 '일반적'으로 태어나지 않을 것과 자라나지 않을 것과 남에게 대접 받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의 탄생을 사랑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다운 베이비'들은 그래서 '해피 베이비'인것 같습니다.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자신의 부모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들여진 '해피 DNA'를 갖고 태어나는 행복한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 아이들의 농도 깊은 순수함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변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쓰여진 타임지 한 기사에 의하면 다운아이들의 형제와 자매들의 행복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그들로 인해서 더 좋은 인격을 형성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 합니다.

4월은 장애인의 달 입니다. 주위에 발달장애 아이들이나 다운 아이들이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셔서 지켜보십시오. 그들과 그 부모님들을 통해서 고대 인디언들이 느꼈던 어떤 신성함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물질만능과 비교의식속에 젖어있는 현대인들을 향한 조용한 속삭임이 있을 것입니다.
.... ....


Images: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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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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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4.04.03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들수록 세상을 가치있게 사는건 몸이 아니라
    건전한 정신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2. 2014.04.26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통일 2015.09.10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길에서 다운 아이를 본적이 있습니다. 저의 시선은 그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마음은 걱정을 가불하듯 앞으로 이들에게주어질 미래가 먼저 보여 아픈 마음이 되었습니다.

2012. 11. 1. 13:30

감동적인 다큐 및 영화 책/영화/다큐 2012. 11. 1. 13:30




[ TV 다큐멘터리 ]



-JTBC 휴먼다큐 당신의 이야기 "진호 사장님 되다"  2013.1.7.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디딘 전 국가대표 장애인 수영선수 김진호 (27) 씨와 가족의 모습.  정식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카페를 열었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아들아, 너의 세상을 들려줘"  2012.2.20.

피아노 연주와 판소리에 능숙한 자폐증 준이의 좌충우돌 이야기.  그 긴 판소리가사들을 어떻게 그렇게 다 기억하는지, 참 대단합니다.


-인간극장.  "화성에서 온 모차르트"  2011.8.1.
"내 마음은 남보다 조금 늦게 자라나요" 라고 말하는 아스퍼거스 증후군을 갖고 있는 15세 남걸이.  그 순수한 아이에게서 나오는 말과 음율들은 과히 시적입니다.

-KBS 스페셜.  "일 해줘서 고마워"  2011.2.11.
1937년 설립 이후 
지적 장애인 70%로 운영되는 세계적인 분필공장 '일본이화학공업'의 감동적인 이야기.  이런  유토피아적인 공간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게 참 희망적입니다.

-인간극장.  "날아라 지윤아"  2010.8.16.
발레리나를 꿈꾸는 열아홉 다운증후군 소녀의 너무나 예쁜 이야기.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인간극장.  "세상에 너를 보낸다"  2010.3.29.
인형놀이를 좋아하고 행동은 6살 아이같은 스무살 자폐증 첼리스트 동한이의 이야기.  첼로연주 할 때 동한이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휴먼다큐 사랑.  "로봇다리 세진이"  2009. 5.15.

태어날 때부터 무릎 아래 두 다리가 없고 오른손에 손가락이 두 개밖에 없는 생모로부터 버림받은 수영선수 세진이의 이야기.  이 아이가 로키산맥 등반, 세계선수권대회 수영부문 6위, 5 km 마라톤을 성공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휴먼다큐 사랑.  "진호야 힘을 내"  2008.9.19.

장애인으로 국내 유일의 수영 세계신기록 보유자.  2005년 방송 된 "진호야 사랑해"로 알려진 자폐아 수영선수 진호 (23) 의 뒷 이야기. 


-미국 HBO 다큐멘터리.  "Autism: The Musical"  2007.

자폐아동 다섯 명의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이 겪는 일들을 진솔하게 담아 낸 다큐.  서로 너무 다른 아이들이 멋지게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아 냄.  다큐로 만들어 진 후, 극장에까지 상영하게 되었음.


-MBC 일밤.  "진호야 사랑해"  2005. 

IQ 47, 7세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진 진호가 자폐를 딛고 수영에 매진하는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담은 다큐.  그 해 진호는 세계 지적장애인 수영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배영 200m 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 영 화 ]

-영화 <글러브> 2011.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실화
 

-영화 <In a Better World> 2010 
덴마크영화인데 미국에서 2011년에 개봉하였고 그 해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Best Foreign Language Film상을 연달아 수상하였네요.  죽음, 폭력, 왕따 등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교육자료로 좋을것 같다며 교육과 영화와 책에 관심이 깊으신 블로거 손제희님이 추천해 주신 영화입니다. 

-영화 <템플 그란딘> 2010.
어렸을 때 심한 자폐증세를 알았던 동물 과학자 템플 그란딘의 삶을 그린 실화. 
로미오와 줄리엣, 터미네이터에 출연했던 클레어 데인즈가 주인공.  HBO 필름.

-영화 <말아톤> 2005.
실제인물 달리는 자폐증 청년 배형진을 모티브로 한 영화

-영화 <I Am Sam> 2002.
지적장애인 아버지가 어린 딸을 돌보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영화 <나의 왼발> 1989.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뇌성마비 장애인의 실화

-영화 <Rain Man> 1988.
더스틴 호프만과 탐 크루즈 주연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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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제희 2013.06.28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본 <인 더 베터 월드> 추천드립니다. 덴마크 영화인데요. 죽음, 폭력, 왕따 등 교육 자료로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