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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수교육/영유아 특수교육

Early Intervention 조기 특수교육

by Dream Planner 2012. 11. 9.

빠를수록 좋다, 특수교육!



Early Intervention 은 발달장애 (developmental delay)를 갖고 있는 0-3세 영유아를 위해 미국이 국가 차원에서 보조해 주는 조기 특수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소아과나 소아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 후 특수교육 해당기관에 연락하셔서 상담 하신 후 자녀에게 알맞은 교육과 치료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메사추세츠 주 경우 MassHealth 보험이 있으면 무료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가족 수입에 따라 보조를 받기도 합니다.  메사추세츠 주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Massachusetts Department of Public Health 

Early Intervention Services: 617-624-5070 

http:// www.massresources.org/early-intervention.html  


특수교육은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는 생각은 아이를 위한, 아이 위주의 (child-centered) 생각이 아닙니다.  일찍부터 교육과 치료를 시작하면 더 빨리 더 많이 아이의 상태가 좋아질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 (ASD) 아동들의 경우, 올바른 조기 특수교육으로 인하여 청소년이 되었을 무렵에는 어느정도 혼자 생활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1:1 보조교사가 필요했던 반면).  반대로, 어려서부터 방치할 경우 장애로 인해 행동과 버릇에 더욱 큰 문제들이 생길수 있습니다.  배우는 방법과 이해하는 방법이 다른 아이한테 보수적인 교육법을 택한다면 이해되지 않는 아이는 당연히 저항할 것이고 그에 따른 여러가지 behavior problem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부모와 마찬가지로 장애아동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교사 또한 자신의 교실에 장애아동이 있으면 많이 당황할 것입니다.  장애아동의 필요에 맞게 도와주기 힘들것이며, 교실의 다른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올해 5월 메사추세츠 프래밍험지역의 어느 자폐증 초등학생에게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뉴스 링크).  크리스라는 4학년 남자 아이가 흔들리는 치아를 계속 만져서 수업에 방해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크리스는 학교에서 치아가 뽑혀졌고,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된 크리스의 엄마는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더더욱 크리스의 엄마를 분개토록한 사실은 크리스의 흔들리던 치아가 아닌 정상 치아가 뽑혀졌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뉴스를 듣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특수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있었더라도 그 담임선생님은 이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에게 맞는 조기 특수교육을 일찍이 찾아주는것이 일단은 아이에게 좋을 것이며, 그의 부모와 관련된 교육자들에게도 장애아동 교육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아질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