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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영어실력 향상할 수 있을까?

영어공부(3)


 Word Wall 


친구의 아들이 미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을 이제 막 마쳤습니다.  여름방학 이후 가을학기에 4학년이 되는 것이지요.  친구부부는 둘 다 직장인.  게다가 이 3학년 아들 녀석 말고도 어린 아이 둘이 더 있습니다.  막내는 이제 고작 두 살.  그래서 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손 많이 가는 이 두 어린 녀석들 덕분에 부모는 원하는 만큼 큰 아이에게 관심을 많이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방학동안 tutor를 쓸까? 도움이 될까? 하면서 카톡이 날아왔습니다.

지난학기에 영어과목 성적이 안 좋게 나왔다며. 

집에서 엄마가 좀 도와주지 그러냐고 했더니

커리큘럼도 모르고 자료도 없고...  


무엇보다 두 개구쟁이 동생들이 협조를 안 한다는 현실.  북적데며 난리법석 피우는 아이들이랑 씨름하면서, 아들 교육의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고민해야 한다니... 이미 피곤한 엄마는 더욱 막막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효과를 볼 만한 worksheet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현재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이 아님으로 일단 집에서 한번 해보고 개인과외는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겠냐는게 저의 답변이였습니다.  

우선 문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가 현재 자기또래, 자기학년의 영어읽기 수준이 되는지 아는게 우선입니다.  그래서 읽기장애가 있다고 생각되어지면 곧바로 거기에 따른 특수교육방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고, 그게 아닌 '의지'나 '마음 자세'의 문제라면 behavior를 돌봐 주어야 하겠죠.    

제가 아는 이 아이는 똘똘하고 착한 아이입니다.  성향이 온순하여 질문이 있거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자주적으로 나서서 스스로를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아이는 아이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교실에서는 선생님 레이더 망에서는 쉽게 벗어납니다.  이 아이가 지금 살짝 뒤쳐진 이유가 머리가 나빠서도 장애가 있어서도 아닙니다.  자주적으로 공부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방학동안 하는 잠깐의 과외가 아닌 study skills와  motivation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공부하는 방법과 자립심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탄탄한 영어실력을 쌓기 위해 필요한 기본 세가지는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문단이해 능력), vocabulary skills (단어 능력), reading fluency skills(막힘없이 술술 읽기 능력)입니다.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 문단을 읽고, 이해하며, 디테일을 두뇌 메모리창고에 저장하여, 필요할때 상기시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약한 아이들은 글을 읽는 동안은 읽을 능력이 있고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저장된 메모리를 상키시켜 재사용하는 부분이 힘들 수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적 그랬다는^^)  

Vocabulary Skills - 초등학교때 단어 능력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는 decoding skills 다른 한가지는 sight word recognition skills 입니다.  즉, 눈으로 순간인식하여 아는 단어들이 sight word이고 (예: the, are, we, there, etc.), 패턴을 파악하고 해독해서 단어를 익히는 것이decoding입니다.  sight word는, 구체적인 패턴과 규칙을 배워햐 하는 decoding보다, 배우기 훨씬 수훨합니다.  말 그대로 많이 보면 합니다.  Sight word는 flash card, word wall (A-Z) 등 집에서 쉽게 사용할수 있는 방법들로 큰 혜택 볼 수 있습니다.             

Reading Fluency Skills -  글을 막힘없이 술술 읽을줄 아는게 왜 중요하냐구요?  일단 이 영역 능력검사를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 드릴께요.  간단합니다.  학생에게 정해진 문단을 주고 그것을 정해진 시간안에 얼마나 정확히 읽는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검사하는 이유는 실수한 단어들을 세어 보고, 실수의 패턴을 관찰하여 아이에게 필요한 공부의 처방을 내리기 위해서 입니다.  기계적으로 무조건 빨리 읽는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모르는 단어를 보았을때 얼버무리며 데충 읽어 나가도 감점 대상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문단을 어느정도의 수준으로 읽지 못하는 것은 decoding skills(단어해독 능력)과 comprehending(이해력)의 문제로 볼 수 있음으로 그에 맞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연습지 (worksheet)에 관한 팁

Make an observation: 먼저 자녀가 연습지를 옳바로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Do modeling: 처음엔 부모님이 함께 해주시기를 권장합니다.  같이 재미있게 책을 읽고 연습지를 푸는 것입니다. 

Provide accommodations: 글씨쓰는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힘들어 하는 아이들은 컴퓨터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Plan enough time: 책을 15-30분 정도 읽고, 연습지를 푸는 예상 시간소모는 45분-1시간 정도입니다.  적어도 총 1시간.      

Make it fun: 매일 해야하는, 끝내야 하는 지겨운 "일"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처음에 부모님이 잘 가이드를 해주셔야 합니다. 

Use appropriate texts: 책은 되도록 chapter book (씨리즈 책)으로 사용해서, 스토리의 전개 자체가 궁금하여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해주세요. 

Make it a routine: 매일 한번씩, 같은 자리에서, 같은 시간에, 책 읽기와 연습지를 풀 수 있도록 이 전/후의 스케쥴을 가이드 해주세요.  

Provide positive reinforcement: 칭찬과 응원, 탄성은 시시때때로!  가끔씩 상도 수여 (reward)... 이 정도는 좀 해주십시오.  아이가 원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놓고 그것에 대해 댓가를 기대하면 버릇이 나빠지겠죠.  그러나 아이가 힘 들어하는 공부를 하고 노력하는 것은 인정해 주어야 아이가 용기가 생기고 자신감, 자립심이 생깁니다.  상은 지금 하고 있는 공부(task)와 연관된 것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로 쓰기를 마친후 컴퓨터로 영어게임을 하게 해준다거나, 

책 세권 읽은 후 원하는 책을 사 준다거나, 

과학에 관한 책 씨리즈를 읽고 있으면 몇 주 후에 과학 박물관에 간다거나, 등등.  

(자녀의 취미, 관심, 특기를 이용하세요~)      


  

---------------------------------연습지 (Work Sheet)------------------------------

                                                                                                                      Date: ________________

Reading Comprehension

 

A. The book I am reading i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B. Today I read pages from ______________to ______________.

C. Please answer the following questions regarding the passages you read today.                                      

(Please answer in full sentences.)

1.       Who is in the story? [characters]

 

2.       Where does the story take place? [setting/place]

 

3.       When does the story happen? [time]

 

4.       What is it that character(s) wants to do or wants to happen by the end of the story? [problem]

  

5.       What happens in the story that helps the characters solve the problem? [events]

 

6.       What was your favorite part of the story?  Please explain. 

 

Vocabulary Skills

A. Please choose five new words from today's reading and build a sentence using each word. 

    New Word                          Sentence

1.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B. Please make new word cards using flash cards.  

On the front, write the word.  

On the back, write the definition and the sentence (that you made in the previous exercise).  

Collect the new words in a shoe box and put them in an alphabetical order.   

C. Please write the newly learned words on the Word Wall.  

(You can easily make your own word wall using a giant piece of paper or several construction papers.  Be creative.)

----------------------------------------------------------------------------


끝으로 학원에 관하여 한가지...                                                    

대학때 잠시 재능학원과 쿠몬학원에서 일한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원으로 일주일에 한두번씩 왔고 매일 주어지는 숙제물이 있었습니다.  두 곳 모두 학습지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재능학습지는 설명이 잘 돼 있어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아이들에게 좋고 쿠몬은 아이가 이해하고 다음 수준으로 넘어갈수 있을때까지 무한반복을 해줘서 좀 천천히 배워야 하는 아이들에게 좋은것 같습니다.  한가지 염두할 점은 학원의 원장(학원의 분위기)에 따라 같은 학습지라도 다른 효과를 얻는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친구의 아들도 쿠몬학원에 잠시 갔었는데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맞는 학습지인지, 맞는 학원인지 파악할수 있는 방법은... 아이의 실력과 더불어 공부에 대한 의지와 재미도 상반되게 커지는지 살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지: Google Images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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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3.07.10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영어 잘하고 싶담 ㅠㅠ
    저는 외쿡어 쪽으로는 영 소질이 없나봐요..
    그나마 한자를 많이 쓰는 중국어는 해볼만한데...
    알파벳 류에는 늘 좌절이네요 orz

    •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7.1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어가 되시나봐요? 중국과 인연이 깊으신것 같더라구요.
      한자에 철학도 미도 있는것 같아요. 부럽다는~^^
      제가 독학으로 외국어를 마스터한 사람 한 명 압니다.
      과외, 유학, 연수 없이 영어 마스터 했구요
      일본어는 애니메이션으로 기초회화를 다진... 믿기 힘들죠?
      그 사람 블로그 보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김pd님의 블로그 "공짜로즐기는세상" 입니다.
      공짜 영어 스쿨 이라고 써 있는 부분 보시면 됩니다.
      http://free2world.tistory.com/category/%EA%B3%B5%EC%A7%9C%20%EC%98%81%EC%96%B4%20%EC%8A%A4%EC%BF%A8
      소이 나는님, have a nice day!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7.11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교육에 몸담고 계셔서 잘 정리를 해주셨어요...
    아! 영어실력 향상은 하고자하는 즐거운 의지가 최고이고...
    또 그 속에서 오는 만족감!
    처음 영어 배울 때에는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쑥쑥 실력이 오르더니,
    고등학교 입시위주 때에는 헉.... 중학교 수준에도 못가는 그런... 에고고...
    즐거운 어린이들이 즐거운 제2외국어도 배우는데요... 안그런가요?

    •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7.13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를 재밌게 공부하던 추억이 있으시군요
      언어에 소질이 있으신가 봐요~
      전 고등학교때 제 2 외국어로 Spanish했었어요.
      지금은 기억나는게 없지만 amigos들을 만나면
      Hola! No hablo español! 이러면서 혼자 껄껄데며 웃지요~
      그러면 아미고들이 참 좋아해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