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특수교육을 위한 기관 FCSN을 소개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새 글을 띄웁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특수교육이 아닌 다른 부서로 옮겨 일을 하면서  그리고 그 외 여러가지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제 블로그 관리가 소홀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예전에 올린 포스팅들이 여전히 도움이 된다면 정말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한 학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말을 스스로 되새기며 특수교육 교사생활을 했었습니다. 특수교육은 여전히 저에게 가장 큰 passion입니다. 최근에 특수교육 관련 기관에서 새로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 블로그에 새롭게 올려질 앞으로의 포스팅들이 많은 분들께 희망과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새 직장은 Federation for Children with Special Needs (FCSN)입니다. 장애인들과 그 가정들을 돕기위해 다방면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며 부모와 부모들을 혹은 부모와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곳입니다. 장애나 특수교육 관련해서라면 어떤 질문이라도 받습니다. IEP가 있는 학생,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없는 학생, medically complex한 케이스, 정신적 장애 (정신장애/발달장애), 신체적 장애 (외부신체 기능의 장애/내부 기관의 장애) 등 이런 질문도 해도될까? 하는것들을 대답해주며, 대답을 모르면 같이 찾아주는 그런 resource가 풍부한 곳입니다. 저는 제 스스로를 꽤나 자부심 있는 특수교육 교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모르는게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 곳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귀하고도 무궁무진한 정보들을 이 지역 한인 학부형들에게 많이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입니다.

50여년 전 불과 몇 명의 장애인들의 학부형들로 시작된 이 곳 FCSN은 아주 작고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영향력 있는 기관으로써, 메사추세츠 주 장애인 법인 Chapter 766을 시작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장애인 교육법인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Education Act (IDEA)가 생기는데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금도 이 기관에서 일 하는 많은 분들은 장애인의 부모이거나 특수교육 일을 전문적으로 경험했던 사람들입니다. 장애를 갖고 있는, 즉 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과 사회에게 Inform, Educate, Empower 알려주고, 교육하고, 스스로 역량을 발휘할수 있도록 돕는것이 이 곳 FCSN의 목적입니다. 이곳으로부터의 도움이 많은 한인 가족들에게 닿아서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