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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추세츠 학부모와 전문인을 위한 장애/특수교육 컨퍼런스 Visions of Community (VOC) 컨퍼런스는 메사추세츠 주에서 해마다 가장 크게 열리는 장애/특수교육 컨퍼런스입니다. 올해 마흔 개가 넘는 다양한 주제의 프리젠테이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한인들을 위한 한국어 프리젠테이션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데요, 제가 담당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많이 알려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리소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청서는 여기에서 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제가 다루게 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FCSN 101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가이드​: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보고 교육하는데 있어서 ​어떤 리소스들을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목표 첫 번째, 현재 내 아이를 돕고 있는 리소스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기.​.. 2024. 2. 27.
레스핏 신청 CORI와 SORI 과정 지난 주에 공식적으로 시작된 "돌봄자 휴식 네트워크 (C2C 레스핏)"에서 매칭 신청서를 받고 있습니다. 0세-26세 사이의 장애가 있거나 IEP를 갖고 있는 자녀의 가정들을 위한 프로그램 입니다. 이 곳을 누르시면 레스핏 신청 설명과 '자주 하는 질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청 과정 중에 나오는 CORI, SORI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코리"라고 불리는 Criminal Offender Record Information (CORI)는 과거에 기록된 범죄자 정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를 말합니다. "소리"라고 부르는 Sex Offender Registry Information (SORI)는 성범죄자 등록 정보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저희 레스핏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 2024. 2. 6.
무료상영: 다큐 Right to Read Black Histroy Month를 위한 특별 24 시간 이벤트로 무료 다큐멘터리 상영을 합니다. 이 곳을 누르시면 예고편을 볼 수 있습니다. The Right to Read (therighttoreadfilm.org) 에 가셔서 이름과 이메일을 넣으시면 다큐멘터리가 바로 시작됩니다. The Right to Read는 용기 있는 어느 교사, 활동가, 그리고 가장 어린 세대에게 평생의 성공의 가장 근본적인 지표인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싸우는 두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24. 2. 2.
C2C 레스핏 프로그램, 돌봄자 휴식 네트워크 장애인 서포트 단체 Fededration for Children with Special Needs (FCSN)의 프로그램인 돌봄자 휴식 네트워크(C2C 레스핏)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공유한 경험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를 통하여 0세-26세 사이의 장애가 있거나 IEP를 갖고 있는 자녀의 가정들이 도움 받을수 있습니다. 저희 레스핏 프로그램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들 (Frequently Asked Questions)이 밑에 작성되어 있으니 살펴봐 주세요. 이 곳을 보시면 신청서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면 신청서를 한글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신청서 작성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혹은 다른 종류의 특수교육 관련 질문이 있으시면 한국인 코디네이터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연락처: Sejin Han .. 2024. 1. 31.
Connecting Families Series - 발달 장애, 보험 적용 바로 알기 장애인 지원단체인 Federation for Children with Special Needs (FCSN)에서 매달 첫째 목요일 마다 부모님들과 관계자들을 위하여 무료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onnecting Families 시리즈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매달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각 영역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가족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곳 이벤트 달력을 누르시면 이번 워크숍은 물론 FCSN에서 진행되는 다른 모든 행사 소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2월에 진행될 Connecting Families 워크숍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어로 미팅을 듣거나 자막으로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동시통역 앱이 제공됩니다. CONNECTING FAMILIES Monthly Wor.. 2024. 1. 13.
학습장애 (난독증 등) 위한 장학금 난독증, 난서증, 난서증과 같은 학습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금 소식입니다. 아래 각각 이름을 누르시면 웹페이지로 바로 갈수 있습니다. 대상자가 다양합니다.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가는 학생들 혹은 직업/기술 프로그램으로 전향하는 학생들, Visual Arts를 전공하려는 학생들 등 본인에게 관계있는 리스트를 찾아서 꼭 도전해 보기 바랍니다. 장학금 신청할 때 보통 에세이가 아주 중요합니다. 시간을 두고 정성스럽게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되는것은 당연하며, 무엇보다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학생들의 마음의 키가 한 뼘 자랄수 있는 기회가 되는것 같습니다. Allegra Ford Thomas Scholarship - 알레그라 포드 토마스 장학금은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에게 수여되는 장학금.. 2023. 12. 13.
판데믹 동안 고등학교 마친 학생들 Pandemic-Related Transition Services에 관하여 지난 코비드 판데믹 기간 동안 대부분의 기관들이 문을 닫아서 transition services를 받지 못한 자녀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FCSN 웹싸이트에 이러한 자녀들을 위해 새로운 섹션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을 누르시면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나열된 서비스들을 통해 social/recreational (사회적), educational (교육적)인 부분 등 다양한 서포트를 받을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2020년 3월 10일-2023년 9월 1일 사이에 22세가 된 자녀들입니다. 현재 22세에서 25세 자녀들에게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그림/미술에 관심이 있다, 말 타기 therapy를 하고 싶다, drivers.. 2023. 12. 9.
Grants and Resources Jenni라는 분이 작성한 글 " Ultimate List of Grants and Resources for Families with Special Needs"를 퍼왔습니다. 메디칼 서포트가 필요하거나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보조금 및 지원 관련 리스트입니다. 디스카운트 프로그램들도 있고 무료 서비스도 있어서 제정적으로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도움을 주려고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참 감동스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Ultimate Guide to: -Grants for medical equipment -Help with medical bills -Free places to visit -Free summer camps -Fre.. 2023. 12. 8.
메디칼 서포트 Fund Catastroophic Illness in Children Relief Fund (CICRF)라고 불리는 메디칼 보조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 CICRF 구호기금을 최후의 수단 (a payor of last resort)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즉, 건강보험이나 다른 기타 재정적 출처에서 보조 받지 못할때 사용되는 보조 프로그램이며 의료 및 관련 비용을 변제, 상환(reimbursement) 받는 형식의 프로그램입니다. 메사추세츠 주민이여야 하며 22세 생일 직전까지 해당됩니다. 장애가 없는 자녀에게도 해당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인 신청 자격 조건은 자녀의 건강문제, 사고, 혹은 장애로 인해 본인 부담으로 지출한 비용이 가족 연간 소득의 10%를 넘어섰을 때 (소득이 $100,000 미만일 경우) 입니.. 2023. 12. 7.
학부모 서포트 그룹 P2P Parent to Parent (P2P) Program P2P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도움이 필요한 부모"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를 1:1로 연결해서 적절한 도움이 오고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녀를 돌보는데 있어서 질문이 있거나 자료와 정보가 필요할 때 (특히 처한 상황이 희귀하고 드문 케이스이여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없을 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신청서 요구 내용에 따라서 이미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조언을 줄 수 있는 상황에 있는 다른 부모가 연락이 오는 방식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해봅니다. 1. 자녀 돌보는데 있어서 도움이 필요하다. (예: 학교문제, 건강문제, 사회활동, 혹은 부모의 정신적 서포트 등) 2. 신청서를 .. 2023. 11. 8.
Transition Services Transition Services에 관하여 Individualized Education Plan (IEP)를 통해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14세 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혹은 중증장애인의 경우 22세가 될 때 까지) 자녀가 속해있는 공립학교로부터 Transition Services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고 22세가 되어 프로그램을 나와야 할 때가 다 되어서야 미래를 준비를 하는것이 아니라, 14세 부터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장애로 인하여 Executive Functioning Skills (준비/계획/기획/추진/집행능력) 부분이 약할 수 있는 우리 자녀들을 위하여 부모님들과 교사들이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2023. 11. 5.
MassHealth 보험 관련 질문은 여기에서 MassHealth redetermination 재결정 및 신청 등에 관해 정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FCSN 직원인 Melanie McLaughlin (이메일: mmclaughlin@fcsn.org)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복잡한 서류를 같이 작성해 주기도 합니다. 질문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2023. 11. 5.
돌봄자 휴식 서비스에 대한 포커스 그룹 토론 보스톤 지역의 FCSN 장애인 서포트 기관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제가 속해 있는 부서인데요, 돌봄자 휴식 네트워크 (Caregiver to Caregiver Respite Network)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부모님들께 직접적인 서포트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내년 초에 정식적으로 시작됩니다. 그 전에 부모님들과 만나서 사전 미팅을 갖고자 합니다. 제가 한국어로 모임을 인도합니다. 누가 이 포커스 그룹에 초대되나요? 장애가 있는 자녀 혹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자녀를 돌보는 돌봄자 (caregiver)이시라면 이 모임에 오셔서, 더 좋은 프로그램이 형성될수 있도록 의견을 주고 받을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혹은 이 네트워크를 통하여 도움을 제공하고 싶은 분들의 (respite.. 2023. 11. 3.
대학 지원금/장학금 Funding for College Education Re: Funding for Students with Disabilities That Are Looking to Attend College 다음은 대학교 관련 지원금, 장학금, 보조금에 관한 정보입니다. Massachusetts Inclusive Concurrent Enrollement Initiative (MAICEI "메이씨") by Massachusetts Department of Higher Education 대상: 지적장애가 있는 18-22살 학생들 https://www.mass.edu/strategic/maicei.asp#:~:text=The%20Massachusetts%20Inclusive%20Concurrent%20Enrollment,or%20university%20community%20o.. 2023. 11. 1.
장애인과 특수교육을 위한 기관 FCSN을 소개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새 글을 띄웁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특수교육이 아닌 다른 부서로 옮겨 일을 하면서 그리고 그 외 여러가지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제 블로그 관리가 소홀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예전에 올린 포스팅들이 여전히 도움이 된다면 정말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한 학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말을 스스로 되새기며 특수교육 교사생활을 했었습니다. 특수교육은 여전히 저에게 가장 큰 passion입니다. 최근에 특수교육 관련 기관에서 새로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 블로그에 새롭게 올려질 앞으로의 포스팅들이 많은 분들께 희망과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새 직장은 Federation for Children with.. 2023. 10. 19.
난독증에 관한 몇 가지 난독증(dyslexia)에 관한 몇 가지 블로그를 통해 난독증에 관련된 질문들을 가끔 받게 됩니다. 저는 난독증 전문가는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서 질문에 답하고자 노력하지만 저의 답변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주관적인 답변이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증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기초 읽기능력 (fundamental reading skills)에 중점을 둘 때가 많은데, 그런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 몇가지를 나눌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난독증인 줄 몰랐다가 미국에 온 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를 몇 번 보았습니다. 어느 초등학생의 경우, 한국에 있었을 때 난독증 증세로 수업이 힘들었던 모양인데 도움은 받지 못하고 오히려 수업시간에 집중을 안한다, 게으르다, 숙제를 안한다,.. 2017. 11. 15.
영어가 힘든 아이에게 한글교육은 포기 아니면 필수? 유치원생. 난독증 증세 100%. 학교에서 테스트 안해줘. 일년 반복할것 권유. 한글교육, 이중언어인, 욕심? 2015. 6. 14.
특수교육법 모르는 해외에서 양육한다는 것 우리 아이 중학교 진학불가라고 한다면 터키로 이주한 어느 학부형께서 자녀진로에 관해 상담문의를 하셨습니다. 가족이 한국을 떠난지는 일 년 정도 되었고, 올해 6학년인 자녀는 인터내셔널 스쿨에 다닌다고 합니다.얼마 전에 학교에서 자녀에게 몇 가지 테스트를 하였다고 합니다. 다음 학년으로 진학하기에 실력이 많이 부족하니 특수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다른 학교들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추천된 곳은 터키가 아닌 미국에 있는 학교들이였습니다. 터키 지역 특수교육 현황은 잘 모르지만 미국에서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어 보았고 그 상담내용을 이번 포스팅에 다뤄볼까 합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계실지 모르는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의.. 2015. 6. 14.
시 <산다는 것> 진작에 인사 드렸여야 했는데...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이 이렇게 늦게서야 소식을 띄우게 되어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삶이 조금더 바빠져, 워낙에 느리고 더딘 블로그 관리에 완전 브레이크가 걸려 버렸습니다. 이렇게 불성실한 블로거를 잊지 않고 계속 찾아 주시는 분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이메일로 연락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최선을 다해 빠른 답변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최근에 연락하시는 분들 대다수는 특수교육학을 꿈꾸는 대학생, 대학원생들이거나 특수교사 쪽으로 직업을 바꾸려는 직장인들 혹은 stay-at-home 맘들이십니다. 특히 한때 소망해 보았다던 특수교사를 다시 꿈 꾸는 '나이가 좀 있으신 청춘들'(?)이 많이들 상담해 오십니다. 예를 들어, 10 여년 동안 일반학교 교사로.. 2014. 9. 4.
Good Bye, Good Night, Maya Angelou 1928-2014마야 안젤루Maya Angelou- 어록 -If you are always trying to be normal,you will never know how amazing you can be. ................ History, despite its wrenching pain,cannot be unlived,but if faced with courage,need not be lived again. Everything in the universe has a rhythm,everything dances. Stepping onto a brand-new path is difficult, but not more difficult thanremaining in a situation, whic.. 2014. 5. 31.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유난히도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났습니다. 보스톤은 지난 주 까지도 아주 적은 양이었지만 하얀 눈송이들이 미련을 못 버린듯 다시 모습을 들어내기도 했지요.하지만 약속을 잘 지키는 우주는 새로운 계절을 어김없이 선물합니다.새싹이 돗고 꽃망울이 자태를 들어내는 이 아름다운 계절 봄에봄 꽃 향기만큼이나 순수한 아이들을 떠올리며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몇 해 전에 이 지역 한인신문에 기재되었던 글입니다. -------------------------------------- -------------------------------------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보스톤코리아 2012-03-26, 14:07:52 고대 인디언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신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냥을 하다.. 2014. 4. 1.
행동관리 Behavior Management 얼마전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행동관리 워크숍 Behavior Management Workshop을 진행했습니다. 교사님들 -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 가운데 어린 아이들의 신앙과 교육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쪼개 사랑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입니다. 아낌없는 봉사와 넘치는 애정으로 주일학교 교육에 임하시는 그분들에게 제가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별것은 없지만, 장애증상이 있어서 일반적인 교육방법으로는 힘든 아이들의 행동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나누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워크숍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What-to-do라는 제목으로 구체적인 테크닉에 대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What-not-to-do라는 제목으로 비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흔하게 쓰이고 있는, 즉 피해야 할 교.. 2014. 2. 26.
보스톤 월드 트레이드 센터 행사 Introducing FCSN Conference 홍새나 작가님께서 전해 주신 소식입니다. 장애인 가족과 교사들을 위한 큰 규모의 학회가 이 곳 보스톤에서 열립니다. 매 해 이 학회에 참여하시는 홍 선생님께서 강추하시는 행사입니다. 워크숍 인도자들은 이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가이거나 장애아의 가족인 경우가 많아서 실질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내용들을 나눈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고, 참여자가 영어가 힘든 경우 미리 단체에 알리면 통역관을 제공합니다. 학회의 점심과 디저트가 맛있다고 하는군요. 부모님들이 각자 워크숍을 둘러본 후 점심때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교제도 하고 정보교환도 하면 좋을듯 합니다.이 행사를 진행하는 단체는 장애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40년 .. 2014. 2. 5.
새해엔 그냥, 그냥그냥. 새해를 맞이하면서,나의 노력과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저 주어지는 '시작'이 감사할 뿐입니다. 새해라는 새로운 시작으로 말미암아 Reset 버튼를 얻게 된 것만 같습니다. 올해는 좀 더 잘 해봐야겠다, 꼭 이루고 말겠다... 식의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려고 합니다. 내가 해내야 하는 일들에 대한 부담감과 잘 못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죄책감들을 내려놓아 봅니다. 주어진 그 날, 하룻동안 성실할 것과 정직할 것을 소망해 봅니다. 현재라는 순간들이 수많은 점으로 이어지다 보면 그 끝에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지요. 미래를 위해 오늘을 끼워 맞추어 사는 것보다 오늘을 살다가 미래를 만나고 싶습니다. 올해 이 곳 동부의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들의 연속입니다. 이 와중에 우리집 화분의 식물들은 빨갛게 꽃을 피워내고 파.. 2014. 1. 30.
아스퍼거스 증후군과 소셜스킬 (소셜스토리) Hitting에 관한 Social Story 자폐증, 아스퍼거스 증후군과 소셜스킬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전 포스팅 에서 non-verbal signs에 대해 간단히 언급 하였는데, 그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대처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non-verbal을 한글 한 단어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작 미국 사람들 중에서도 이 말의 뜻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문구를 직역하여 '말을 못하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non-verbal을 non-speaking하고 착각하는것 같습니다. 같은 뜻이 아닙니다. non-speaking은 말을 하지 않는 (못 하는) 이지요. non-verbal은 말을 하지 못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non-verbal 학생들 .. 2013. 10. 21.
이윤기님의 <여섯 살, TV시청이 언어교육을 망친다> 이윤기님의 북 리뷰입니다. 책: 시리즈 제 6 권 (마지막) 지은이: 오사카보육연구소번역: 이학선 ~ ~ * ~ ~ 여섯 살, TV시청이 언어교육을 망친다 시리즈 마지막 권, 여섯 번째 서평이다. 여러 권 시리즈로 나온 책을 각각 한 권씩 나누어 서평을 써본 것도 처음이고, 장편대하 소설을 빼놓고서 이렇게 시리즈로 나온 책을 흥미있게 읽어본 기억도 별로 없다. 이전에 만난 적도 없고, 앞으로도 만날 가능성이 별로 없지만, 이 책을 펴낸 일본 오사카보육연구소 연구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감사를 전한다. 또한 우리나라 어린이집 교사들과 부모들이 일본에서 실천한 보육 사례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10년 동안, 여섯 권이나 되는 전집을 대학 공책에 볼펜으로 눌러써 가며 번역해주신 이학선 선생님께도 특별히.. 2013. 10. 19.
이윤기님의 <다섯 살, 글자와 숫자대신 경험 넓혀야...> 이윤기님의 북 리뷰입니다. 책: 시리즈 제 5 권 지은이: 오사카보육연구소번역: 이학선 ~ ~ * ~ ~ 다섯 살, 글자와 숫자대신 경험 넓혀야... 어린이 발달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다섯 살 시기를 '발달의 질적 전환기'라고 규정한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자기를 주장하고, 자기를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자기 생각을 전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말 하자면 다섯 살은 '자아에 눈 뜨는 시기'라는 것이다. 다섯 살 무렵이면 어린이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곤란하지 않을 만큼 낱말을 익혔고, 문법 구조에 조금 문제는 있으나 나름대로 다른 사람에게 자기 생각을 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때라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다섯 살 어린이는 1500개에서 2500개쯤 되는 낱말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흔히 .. 2013. 10. 18.
이윤기님의 <네 살이면 거짓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윤기님의 북 리뷰입니다. 책: 시리즈 제 4 권지은이: 오사카보육연구소번역: 이학선 ~ ~ * ~ ~ 네 살이면 거짓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자 한다면 우선 그 시기에 맞는 발달을 잘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사카보육연구소에서 펴낸 시리즈는 나이에 맞는 발달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해하며 배려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발달에 관한 오사카보육연구소 연구자들의 관점은 기능 하나하나가 따로 따로 차원이 높아지면서 발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러 기능이 서로 연관되어 발달한다는 관점에 늘 주목하고 있다. “온몸 운동을 토대로 손가락 운동을 해야 말을 잘 할 수 있고, 말이 풍부해지면서 생각이나 행동을 조절하는 힘이 생긴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런 관점에서 네 .. 2013. 10. 17.
이윤기님의 <태어나 3년이면 호모사피엔스가 된다> 이윤기님의 북 리뷰입니다. 책: 시리즈 제 3 권지은이: 오사카보육연구소번역: 이학선~ ~ * ~ ~ 태어나 3년이면 호모사피엔스가 된다 한 살 어린이는 누군가의 보호를 받으며 목이 곧아지고, 몸을 뒤척이고, 기고, 일어서고, 걷게 된다. 두 살 어린이는 어눌하게 말을 함으로써 '사람다운 사람'이 된다. 세 살이 되면 어린이는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사람, 호모 파베르- 도구를 쓰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를 쓴 오사카보육연구소 연구자들은 세살 어린이의 발달모습을 '위대한 흉내쟁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렇다면, 왜 세 살 어린이가 위대한 흉내쟁이일까? 세살이 되면 어린이는 어른이 하는 행동, 어른이 하는 몸짓, 어른이 사는 삶을 받아들이고 흉내 내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때 세 살 어린이는 .. 2013. 10. 16.
이윤기님의 <두 살 아이, 보행기 적게 타야 잘 걷는다> 이윤기님의 북 리뷰입니다. 책: 시리즈 제 2 권지은이: 오사카보육연구소번역: 이학선~ ~ * ~ ~ 두 살 아이, 보행기 적게 타야 잘 걷는다 오사카보육연구소에서 펴낸 에는 두 살 아이들을 일컬어 '말이 꽃피는 시기'라고 규정하였다. 두 살 중반은 젖먹이에서 유아로 자라나는 시기이고, 사람으로 살면서 겪어야 할 사회생활을 폭넓게 익히는 시기라고 한다. 아이들의 발달은 완만한 비탈길을 오르는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단다. 여러 기능이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마치 계단을 오르는 것같은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눈에 띄게 달라지는 시기는 그동안 익히고 배운 능력을 아울러서 그 폭을 넓혀가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실패하기 쉬운 시기일 수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시기에 어른들이.. 2013.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