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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나눔터38

시 <산다는 것> 진작에 인사 드렸여야 했는데...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이 이렇게 늦게서야 소식을 띄우게 되어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삶이 조금더 바빠져, 워낙에 느리고 더딘 블로그 관리에 완전 브레이크가 걸려 버렸습니다. 이렇게 불성실한 블로거를 잊지 않고 계속 찾아 주시는 분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이메일로 연락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최선을 다해 빠른 답변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최근에 연락하시는 분들 대다수는 특수교육학을 꿈꾸는 대학생, 대학원생들이거나 특수교사 쪽으로 직업을 바꾸려는 직장인들 혹은 stay-at-home 맘들이십니다. 특히 한때 소망해 보았다던 특수교사를 다시 꿈 꾸는 '나이가 좀 있으신 청춘들'(?)이 많이들 상담해 오십니다. 예를 들어, 10 여년 동안 일반학교 교사로.. 2014. 9. 4.
Good Bye, Good Night, Maya Angelou 1928-2014마야 안젤루Maya Angelou- 어록 -If you are always trying to be normal,you will never know how amazing you can be. ................ History, despite its wrenching pain,cannot be unlived,but if faced with courage,need not be lived again. Everything in the universe has a rhythm,everything dances. Stepping onto a brand-new path is difficult, but not more difficult thanremaining in a situation, whic.. 2014. 5. 31.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유난히도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났습니다. 보스톤은 지난 주 까지도 아주 적은 양이었지만 하얀 눈송이들이 미련을 못 버린듯 다시 모습을 들어내기도 했지요.하지만 약속을 잘 지키는 우주는 새로운 계절을 어김없이 선물합니다.새싹이 돗고 꽃망울이 자태를 들어내는 이 아름다운 계절 봄에봄 꽃 향기만큼이나 순수한 아이들을 떠올리며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몇 해 전에 이 지역 한인신문에 기재되었던 글입니다. -------------------------------------- -------------------------------------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보스톤코리아 2012-03-26, 14:07:52 고대 인디언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신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냥을 하다.. 2014. 4. 1.
새해엔 그냥, 그냥그냥. 새해를 맞이하면서,나의 노력과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저 주어지는 '시작'이 감사할 뿐입니다. 새해라는 새로운 시작으로 말미암아 Reset 버튼를 얻게 된 것만 같습니다. 올해는 좀 더 잘 해봐야겠다, 꼭 이루고 말겠다... 식의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려고 합니다. 내가 해내야 하는 일들에 대한 부담감과 잘 못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죄책감들을 내려놓아 봅니다. 주어진 그 날, 하룻동안 성실할 것과 정직할 것을 소망해 봅니다. 현재라는 순간들이 수많은 점으로 이어지다 보면 그 끝에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지요. 미래를 위해 오늘을 끼워 맞추어 사는 것보다 오늘을 살다가 미래를 만나고 싶습니다. 올해 이 곳 동부의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들의 연속입니다. 이 와중에 우리집 화분의 식물들은 빨갛게 꽃을 피워내고 파.. 2014. 1. 30.
그룹 '부활'을 만나고 왔습니다 미국 교차로 신문이 창간 13주년을 기념하여 "사랑 나눔 장애우들을 위한" 제목을 달고 라이브 콘스트를 개최합니다. 9월 중순 애틀란타를 시작으로 뉴욕지역을 지나 중부 달라스를 거쳐 마지막에 서부 시애틀에서 라이브 콘서트가 이어집니다. 공연자는 록 그룹입니다. 누구냐구요? 뉴저지 Bergen Performing Arts Center. 2013년 9월 22일.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좋으신 친구님들 덕택에 저에게도 라이브 콘서트를 가게 되는 행운이 생겼습니다. 처음 가보는 라이브 콘서트였습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그룹 '부활'의 공연! 시험준비하는 아이처럼 예상 문제들을, 아니 예상 곡들을 뽑아 가사를 한번 쫙~ 훑고 갔지요^^ 부활그룹은 미동부 콘서트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객석의 반응은.. 2013. 9. 26.
두 발로 걷는 개 오프라쇼에 3weeksif not stronghttp://www.youtube.com/watch?v=yLCEn_GxxL4&feature=youtu.be 2013. 9. 25.
평화는 매 걸음입니다 "Peace is every step"-틱낫한스님의 친필- 지난 토요일 저는 특별한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보스톤에서 유명한 명소로 손꼽히는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에 지인의 초대를 받아 하루의 스케줄을 모두 뒤로 미루고 남편과 함께 설레는 발걸음으로 그곳으로 향하였지요. 아름다운 건축양식으로 해마다 수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트리니티 교회. 1733년에 시작된 트리니티 교회는 건물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 정신을 받들어 꾸준히 이어 온 사회봉사, 정의실현, 구제활동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름 아닌 세계 3대 생불로 여겨진다는 틱 낫 한 (Thich Naht Hanh; 1926~) 베트남 선 스님의 강연이였습니다. 커다란 십자가가 달려있는 강단에서 목.. 2013. 9. 22.
따뜻한 밥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따뜻한 밥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몸 누일 곳 있으면자신의 맘 하나 다스리는 일만 남았다는데... 마음이 참 예쁘신 블벗 레비앙로즈님이 나누어 주신 말씀입니다이 말귀, 한참을 들여다 보며 나도 모르게 반복해서 중얼데고 있었습니다마음에 깊이 새기고 싶었나 봅니다 평생을 가야 하루라도 온전히 바르고 고운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하고 그런 생각을 가끔합니다 따뜻한 밥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몸 누일 곳 있으면자신의 맘 하나 다스리는 일만 남았다는데욕심이 많아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Image: Google Images 2013. 9. 12.
엄마의 삶/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작고 연약해 그저 사랑을 받아먹고 자라는 아이들우리 모두도 시작은 그러했겠지요...그러나 오늘 또렷이 기억하는건 사랑보다 아픔입니다. 유년시절에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어른이 된 후에 반복 되새김질합니다. 그 영향으로 오늘의 내가 온전한 '나'의 모습을 이루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유년시절을 반복하는 어른들. 아픈 기억으로부터 자유하시길-비로소 맘껏 웃고, 사랑하며, 즐기는 오늘을 사시길 바랍니다. 맘 사르르 녹여주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바람에 실려 보냅니다~ ~~~~~~~~~~~~~~~~~~~~~~~~~~~~~~~~~~~ 엄마의 삶 -법륜스님- 돌아보면 누구나 엄마에게 섭섭했거나 상처를 받은 기억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어릴 때 엄마는 겨우 서른 몇 살이었습니다. 지금도.. 2013. 8. 14.
공짜로 돈 벌게 해 주겠다는데도 사양을? 공짜로 돈 벌게 해주겠다는데도 사양을? -우리의 정신을 묶고 있는 것들- 약 10년 전에 캘리포니아의 어느 행동과학과(behavioral science) 대학원생들이 진행한 연구입니다.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과 효과를 검사하는 것이 연구목적이었습니다. 연구지역은 캘리포니아 산마르코스 시의 어느 한 동네. 이 동네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어떠한 메세지가 가장 효과적으로 주민들을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참여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대학원생들이 직접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대문 손잡이에 메세지 문걸이를 걸어놓았습니다. 첫 번째 지역에 전달된 메세지입니다.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를 사용하세요! 한달에 54달러 (6만원정도)를 저축할 수 있답니다! 두 번.. 2013. 7. 23.
당신이 하루 아침에 장애인이 된다면-이승복박사 이야기 당신이 하루 아침에 장애인이 된다면-이승복박사 이야기- 가난한 부모를 따라 8살 아이가 미국에 이민을 왔다. 외롭고 어린 그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운동 기계체조를 배우고 남다른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던 그에게 올림픽 금메달 꿈나무라는 수식어가 붙혀진다 아이는 자라 청년이 된다 가난, 이민자의 고달픔, 동양인에 대한 괄시.... 이제 곧 고생 끝이다 모든 설움 뒤로하고 금메달로 어메리칸 드림을 이루리라 그러나 18세 청년, 꿈을 잃는다연습도중 착지실수로 턱쪽으로 마루에 떨어져 목을 다친다이제 그는 다시 걸을 수 없다 하루 아침에 일반인에서 장애인 사지마비 좌절과 분노의 시간이 흐른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실패작"세상으로부터 숨고만 싶다 힘들게 시작한 재활훈련 일 년여 남짓 시간이 걸려 아기들처럼 다시 처음부.. 2013. 7. 13.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신이여 허락하소서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신이여 허락하소서 카톡을 통해 글과 영상 등을 아주 쉽게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걸 알고나서 제가 처음 나눈 영상은 바로 노래 '지금 이 순간'입니다. 이 노래가 너무 좋아 유투브에서 찾을 수 있는데로 모든 버전을 들어보았습니다. 전 식당에 가면 메뉴도 빨리 못 고르고 남이 고르는게 편합니다. 또 그게 맛있습니다. 쇼핑에 친구를 데리고 가면 참다 참다 친구가 마구 화냅니다. 그냥~ 좀 고르라고... 그런 제가 '지금 이 순간'만큼은 홍광호버전을 가장 선호합니다. 얼굴 잘 생긴 현빈버전보다, 목소리 좋은 김연우버전보다, 연기 잘 하는 조승우버전, 아니 뮤지컬계의 황태자 임태경버전보다... 홍광호버전이 지금 이 순간 최고로 좋습니다. 절실한 가사내용을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 2013. 6. 17.
장애관련 용어들 바로 아는 다정한 이웃되기 장애관련 용어들 바로 아는 다정한 이웃되기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여러 장애관련 용어들이 새롭게 분류되어 사용된 지 벌써 몇 해가 지났습니다. 모르는 것은 배우고 틀린 것은 정정하는 마음 넓은 근사한 시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겨우 단어 하나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대수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상대방에게는 감동깊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단어 하나 틀린다고 해서 누군가의 가슴에 비수 꽂히게까진 하지 않겠지만, 작은 관심들이 모여 점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지는 않을까 소망을 품어 봅니다. 다양성이 인식되어 인정되고 존중되는 사회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자라나면 좋겠습니다. [장애 유형]신체적 장애: 주요 외부 신체 기능의 장애, 내부기관의 장애 정신적 장애: 발달장애 또는 정신질환으로 발생하는 .. 2013. 6. 7.
타고난 선천적 기질 부모가 맘데로 없애지 않기 타고난 선천적 기질 부모가 맘데로 없애지 않기 모든 아이들이 자기만의 고유한 재능과 관심을 갖고 태어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라나면서 주변의 환경으로 인해 길러지는 재주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것들이 사회성공의 기반이 될 스펙이라 여겨지겠지만)어쩜 이런 것들이 아이에게 오히여 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를 위한 행복의 길인지 아니면 부모를 위한 행복의 길인지 가끔씩 솔직한 검증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20세기 최고의 철학서라 불리는 에서 헨리 소로우는 자녀들이 농장, 가옥, 가축, 농기구 등을 부모로부터 상속했기 때문에 오히려 불행해진다고 했습니다. 상속받기는 쉬워도 자신이 진정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은 얻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려서부터 나타나는 성향과 소질이 무엇.. 2013. 6. 5.
약 대신 춤으로 ADHD 극복한 세계적인 발레리나 약 대신 춤으로 ADHD 극복한 세계적인 발레리나 얼마전 TED 방송의 켄 로빈슨 편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를 보고 많은 동감을 했습니다. 켄 로빈슨이 인간의 다양한 탈렌트와 그에 따라야 하는 다양한 교육법과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그 중 소개된 질리언 린의 스토리는 그야말로 유쾌상쾌통쾌 그 자체입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질리언 린(1926년 생)은 그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다양하고도 수많은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녀는 실력있는 발레리나로써 자리를 굳혔고, 배우, 안무가, 제작자, 연출가 (연극, 뮤지컬, TV)로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와 안무가로써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토록 춤에 대한 재능과 탈렌트가 남다른 이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을까요? 아.. 2013. 5. 31.
우리 모두는 꿈을 먹고 사는 피터팬 우리 모두는 꿈을 먹고 사는 피터팬 오래 전의 일입니다. 초등학교 자폐아동 교실에서 일하게 된 두번 째 해에 로지라는 예쁜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림을 눈에 띄게 잘 그리던 아이 - 엄마와 아빠는 문과대 교수, 게다가 아빠는 현대 문학계에서 저명한 인물. 그들의 창의력을 유전자로 갖고 태어났는지 그 쪼그만 아이는 여섯 살도 채 안된 나이에 벌써 그림을 3D로 상상할 수 있었고 그 이미지를 기반으로 사물에 입체감과 볼륨감을 실어 생동감있게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그 아이와 일 하면서 차곡차곡 쌓인 즐거운 에피소드들 중 유난히 잊지 못하는 스토리가 하나 있습니다. 차분하게 앉아서 수업에 진중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로 그날도 역시 우리는 별표차트 (token economy)를 사용했습니다. 바른 태도를 유지하는.. 2013. 5. 17.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이다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이다 Girl with a Boat (Maya Picasso) by Picass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Every child is an artist. The problem is how to remain an artist once we grow up.-Pablo Picasso-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이다. 문제는 어른이 되어서도 어떻게 우리 자신을 예술가로 유지하는가에 있다. -파블로 피카소-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신문을 보다가 위의 문구를 보고 나도 모르게 시선이 멈춰졌습니다.우리의 속 안에 잠재된 창의성을 가꾸라고 피카소가 귀뜸해 줍니다. 자신의 어릴.. 2013. 5. 16.
로봇다리 세진이, 그는 아마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로봇다리 세진이, 그는 아마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일전에 올려 놓았던 권장 다큐 리스트의 한 부분 입니다. ~~~~~~~~*~~~~~~~~ 태어날 때부터 무릎 아래 두 다리가 없고 오른손에 손가락이 두 개 밖에 없는 생모로부터 버림받은 수영선수 세진이의 이야기.이 아이가 로키산맥 등반, 세계선수권대회 수영부문 6위,5km 마라톤을 성공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 이 다큐가 나온지 4여년이 지난 요즘 세진이와 그의 어머니 정숙씨가 SBS의 '땡큐'라는 방송에 나왔다고 합니다. 본 방송을 아직 보진 못했지만 다음의 5분 짜리 youtube 영상을 보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2013. 5. 10.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어른들께 보내는 메세지 5월 5일은 동심의 날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중에서- 5월 5일 하루우리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동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어린이 날을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2013. 5. 4.
자기 존중의 반대는 교만입니다 자기존중 자기 존중의 반대는 교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면 비굴해지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보면 무시합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당당한 사람은 학벌, 미모, 재산 같은 기준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탁트이고 자존감이 분명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법륜스님의희망편지 2013.04.23]------------------------------------------------------------------------------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나의 중심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나의 껍데기만 세상의 잣대에 맞추어 살고 있습니다.학벌, 미모, 재산, .... 이것들 또한 결국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일 뿐.미우라.. 2013. 5. 2.
김연아 상금 전액 장애 어린이 돕는데 기부 김연아, 선수권대회 상금 전액 기부 4월 29일 자 한겨레 뉴스에 가슴 훈훈한 소식이 났네요. 김연아 선수가 지난달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고 받은 상금 전액을 유니세프를 통해 장애 어린이들을 돕는데 기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참 복되고 훌륭한 일입니다. 자기가 경험하지 않은 남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자신의 우산을 선뜻 내어 주며 함께 빗길을 걸어가 주는 그녀의 모습이 오늘 더욱 늠름해 보입니다. 2011년 10월 김연아 선수가 공백기간 중 하바드 대학 초청으로 자선쇼에 참가하기 위하여 보스톤을 방문하였었지요. 세계적인 선수가 작은 스케일의 자선쇼에 흔쾌히 참가한다고 대답했을 때 막상 초대했던 사람들도 놀랐다고 합니다. 그날은 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 2013. 4. 30.
2013 보스톤 마라톤 평범함이 가져다 주는 특별함Ordinary is Extraordinary 이번 보스톤 참사에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올해로 117회를 맞은 보스톤 국제 마라톤 대회, 이 행사를 위해 해마다 50만명 이상의 마라톤 팬들이 세계 곳곳에서 역사와 전통의 고장 보스톤을 방문합니다. 매년 4월 애국자의 날에 (Patriot's Day) 행사가 열립니다. 기나긴 동부의 겨울이 마침표를 찍고 향긋한 초록 봄 향기가 바람에 날릴 즈음, 달리는 사람들과 응원하는 사람들이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참여하는 모든이에게 보스톤 마라톤 대회는 축제입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이자, 세계 6 대 마라톤 이벤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이봉주 선수가 200.. 2013. 4. 18.
두뇌에 좋은 채소가 있다면? 두뇌에 좋은 채소가 있다면? 알츠하이머 예방에 관계가 있다는 비타민 K는 브로꼴리를 통해서 얻을수 있습니다. 비타민 K는 두뇌에 필요한 지방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비타민 K를 섭취하기에 적당한 다른 채소들로는 케일, 시금치, 콜라드 그린스 (collard greens), 스위스 차드 (Swiss chard), 브러슬 스프라우츠(brussels sprouts) 등이 있습니다. 위에 적힌 채소들 - 케일, 시금치, 콜라드 그린스, 스위스 차드 (Swiss chard) 그리고 브러슬 스프라우츠 등을 통칭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 케일 (kale) 콜라드 그.. 2013. 4. 5.
리처드 용재 오닐에게 배우기 리처드 용재 오닐에게 배우기 삶 속에서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됩니다. 삶이 풍성해지고 살아있음이 감사한 순간입니다. 신의 존재와 우주의 섭리를 느끼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생각만 해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열심히만 살 뿐이라는데, 내게 그의 삶은 기적이고 감흥입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에게서 배웁니다. ********************************************************************************* 음악계에서는 리처드 용재 오닐에 대해 이렇게 극찬합니다. "황홀하다" — 런던타임즈"1급 연주자다. 최고다" — 뉴욕타임즈"벨벳 같은 감촉의 소리, 우아하다" — 뉴욕타임즈"기술적인면에서.. 2013. 4. 3.
브레인푸드 커리 (Curry) 브레인푸드 커리, 두뇌에 어떤 영향 끼치나? 몇 천년 동안 동양의학과 음식에 익히 사용되고 있는 강황, 그 효능이 이제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십 여년 동안 강황의 효과에 대해 4000개가 넘는 과학관련 및 의학관련 보고서와 기사내용이 발표되었고, 무엇보다도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된다는 내용이 확산되면서 강황에 대한 집중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염작용, 항산화 작용, 항암식품, 다이어트 식품, 혈당 및 콜레스트롤 수치 감소, 우울증 개선 역할 등으로 주목받고 있어 식품업계에서도 의학계에서도 앞다투어 강황을 상품화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황을 사용한 알약들도 나왔다고 하네요. 이 약을 자폐증세 어린이들에게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the spice of life'.. 2013. 3. 29.
도마뱀 우정 아름다운 친구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렸을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지은지 3년이 된 건물을 헐게 되었답니다. 지붕을 벗기던 인부들은 뒷다리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인부들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 보았지요. 그랬더니 인부들은 한결같이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이나 못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모두들 혀를 내둘렀습니다.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도마뱀은 3년이란 긴 세월 동안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하루.. 2013. 3. 16.
1%의 행복 "1%의 행복" 2013.3.8. Walden Pond, Concord, Massachusetts - 이해인 수녀님의 詩 -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에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아마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가 빠져나가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 전에 약간의 좋은것으로 얼른 채워 넣.. 2013. 3. 13.
프라이팬에 붙은 음식찌꺼기 혜민스님의 좋은 말씀 1. 프라이팬에 붙은 음식찌꺼기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물을 붓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아픈 상처 역시 억지로 떠어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냥 마음의 프라이팬에 시간이라는 물을 붓고 기다리십시오. 2.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두고 사십시오.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3. 적이 많나요? 그렇다면, 남 흉보는 버릇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세요. 적을 만들지 않는 자가 적들을 다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대단합니다. 4. 지구는 둥글어서 세상의 끝이 본래 없지만 마음이 절망스러우면 그곳이 바로 세상의 끝처럼 느껴져요... 우리.. 2013. 3. 13.
너무 늦었을까? 너무 늦었을까? Is it half-empty or half-full? 새해의 첫 달이 어느새 마무리 되어 갑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드는 것이 민감하게 느끼는 분들을 위해, 세월의 흐름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화이팅하시라고 다음 글을 올립니다. -------------------------------------------------------------- 28세 : 고흐, 처음으로 화가의 길로 들어섭니다. 38세 : 슈바이처, 의료봉사를 위해 아프리카로 떠납니다. 43세 : 멘델, '유전의 법칙' 발견. 45세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완성. 46세 : 라부아지에, '질량보존의 법칙' 발견. 50세 : 루소, '사회계약설' 발표. 62세 : 징기스칸, .. 2013. 1. 31.
밀알 20년 밀알 20년, 가장 낮은 이들과 함께 걸은 헌신의 길 손봉호 교수·홍정길·정형석 목사 초청, 밀알재단 20주년 기념 좌담 ▲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졌다. 밀알은 열매를 맺어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 20주년을 맞아 기념 좌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손봉호 명예교수(서울대), 홍정길 원로목사(남서울은혜교회), 김종희 대표(). ⓒ뉴스앤조이 이용필보건복지부가 2011년에 발표한 장애인 실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국 장애인 수는 268만 명 정도다. 인구 1만 명 가운데 561명이 장애인이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이들을 위한 제도나 정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정부의 지원도 한몫했지만, 앞장서 장애인을 위해 일해 온.. 2013.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