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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행동&학습장애'에 해당되는 글 7

  1. 2014.02.25 행동관리 Behavior Management (2)
  2. 2013.06.20 ADHD/ADD or 관리수행기능 장애 있는 대학생 어른들을 위한 팁 (6)
  3. 2013.02.28 학습장애 살펴보기
  4. 2013.01.17 칭찬의 방법 (1)
  5. 2012.11.22 ADHD 아이위한 도구 (1)
  6. 2012.11.14 ADHD 어린이 잠 재우기 (2)
  7. 2012.11.03 탠트럼이란? (1)
2014. 2. 25. 16:29

행동관리 Behavior Management ADHD/행동&학습장애2014. 2. 25. 16:29



얼마전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모시고 행동관리 워크숍 Behavior Management Workshop을 진행했습니다. 

교사님들 -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 가운데 어린 아이들의 신앙과 교육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쪼개 사랑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입니다. 아낌없는 봉사와 넘치는 애정으로 주일학교 교육에 임하시는 그분들에게 제가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별것은 없지만, 장애증상이 있어서 일반적인 교육방법으로는 힘든 아이들의 행동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나누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워크숍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What-to-do라는 제목으로 구체적인 테크닉에 대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What-not-to-do라는 제목으로 비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흔하게 쓰이고 있는, 즉 피해야 할 교육방법에 대해서

마지막 단계에서는 효율적인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 했는데, H.M. 스토리와 '다르다'는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다음은 행동관리 첫 번째 단계인 What-to-do를 설명하기 위한 프린트 자료였습니다.  

~~~~~~~~~~~~~~~~~~~~~~~~~~~~~~~~~~~~~~~~~~~~~~~

A.      계획 (Planning)

1.       Student Observation (학생 관찰하기)

2.       Choose One Target Behavior (다루고 싶은 behavior ' 가지'만 선택하기)

3.       What is A-B-C? (A=antecedent, B=behavior, C=consequence) (behavior의 전과 후의 상황을 살펴보고 behavior의 요소와 목적 파악하기)

4.       Replacement Behavior (현재 behavior를 대체할 대안 마련하기)


     B.      교육 (Instruction)

1.       Positive Reinforcement (상reward을 통하여 동기부여, 응원해주고 만족감을 통하여 반복훈련하기) 

2.       Role Modeling (교사가 직접 보여줌으로써 학생이 보고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도록 장려하기)

3.       Peer Involvement (친구 참여를 통하여 긍정적인 교육 분위기 조성하기) 

4.       Parents Training (부모님 트레이닝을 통하여 집에서 교육이 연장되도록 돕기)



C.      평가 재조정 (Assessment & Readjustment)

1.       Data - Number of Incidents (돌발행동이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 데이터로 관찰하기)

2.       If increased, change the plan (증가 했으면, 새로운 플랜만들기)

3.       If decreased, keep the plan and promote independence (감소 했으면, 플랜 유지하되 독립심 증가시키기)    



교사로써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그 기간이 일 년이든, 한 시간이든 양의 길이와 상관없이 사전 준

비가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획하기, 가르치기, 그리고 평가하기 이 세가지에 대한 짜임새를 갖추는 것

은 필수입니다.  짧은 30 분짜리 수업을 한다해도 짜임새가 없으면 단순한 베이비씨팅이 되버리기 쉽고,

베이비씨팅을 짜임새 있게 하면 그게 또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행동관리에 관해서 중요한 다른 한 가지는 플랜이 교실 전체수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 명"을 위한

individually tailored plan이 되어야 합니다.  


~~~~~~~~~~~~~~~~~~~~~~~~~~~~~~~~~~~~~~~~~~~~~~~



워크숍에서 다뤘던 디테일을 적기 보다는 몇 가지 포인트만 남기고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학생 이해하기란... 그들의 오감을 짐작할 수 있어야 가능?

 

행동관리의 성공 여부는 첫 번째 단계인 '학생 관찰하기'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이 과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관찰하는 사람은 자신의 머릿속 지식과 사전에 들은 학생에 관한 정보를 배제하고 아무런 선입견 없이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 할 수 있어야 아이가 처한 상황이 보이며 돌발행동(behavior)이 이해가 됩니다.  

 

꽃을 연구하든 돌을 연구하든 어느 대상을 두고 본질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선입견을 갖고 본다면 대상의 순수함과 고유성을 알아보기 힘들겠지요.  그들만의 신비한 세상을 이해하기 어렵겠지요.   

 

그저 돌발행동을 고쳐 주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내려다보면 일의 실마리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이가 그 당시 느끼고 있을 오감을 짐작할수 있어야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적절하게만 보일수 있는 돌발행동이 어느 순간부터 이유있는 몸부림으로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어떤 소리가 학생의 귀에 거슬리는지, 혹은 어떤 사물이 촉감에, 눈에마음에 방해요인이 되는지 찾을수 있어야 방해요소를 미리 막고 대안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감각기관이 hyper하게 발달 하기도 하며 반대로 hypo하게 덜 반응하기도 합니다Hyper한 감각을 갖고 있었던 자폐증상을 극복한 한 성인이 자신의 유년시절을 되돌아 보며 책을 썼는데, 그가 말하기를 어린 자신 앞에서 상대방이 말을 할 때 갖게 되는 느낌은 마치 급행열차가 자신의 눈 앞으로 달려오는 것과도 같았다고 표현하면서 시각적으로도 청각적으로도 제압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학생에게 "하지마"라는 반복지시를 했을때 학생이 계속해서 말을 듣지 않는다면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저는 그것은 학생의 잘못이 아니라 교사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반복지시 다섯 번 정도가 넘어가면 지시방법을 바꿀때가 되었다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여섯 번, 일곱 번 반복지시 하면서 언성을 높이고 학생을 (자녀를) 군림하려 들지 말고, 왜 지시를 따를수 없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그 아이의 입장에서 말입니다.    

 

Then you will start to see how everything makes sense after all.  

 

어찌보면 행동관리란 나의 아이디어와 규칙을 학생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행동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의사(communication) 이해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대안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H.M.이 우리에게 남겨준 교훈

 

미국 동부 커네티컷 주 에서 태어난 Henry Molaison (H.M.)은 일곱 살 때 겪은 자전거 사고로 인하여 심하게 간질병을 앓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지자 발작을 일으킨다고 여겨지던 두뇌의 한 부분을 떼어내기로 결정합니다.  때는 1953, 그의 나이는 27세였습니다.  수술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렇습니다.  히포캠피(hippocampi; 대뇌 측두엽의 해마) 3분의 2 정도 떼어내고 얻은 수술결과는 다행이도 간질증세(발작) 콘트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뇌학계에서 그때까지 몰랐던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전체 길이 6c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이 히포캠피 영역에서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H.M.은 더이상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지도 보유하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수술 이전의 추억과 기억은 많은 부분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2008년도에 향년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H.M. 살아있는 동안에도 그리고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수많은 두뇌연구의 대상이 되었고 의학계와 교육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제가 많은 감명을 받은, 그래서 학부모님들과 자주 나누는 H.M.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수술 이후 H.M.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손으로 페크peg를 움직이는 게임을 가르치기로 시도하였다고 합니다.  레슨 다음 날,

"어제 배운 새로운 게임 어땠습니까?" 하고 물으면,

"무슨 말씀이십니까?" 라고 반응할 뿐,

H.M은 전날에 이뤄졌던 레슨에 대한 기억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전날에 배운 레슨을 막상 시켜보면 게임을 제대로 할 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손으로 배우는 새로운 기술을 연마할 수 있고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상황에 대한 기억을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Motor skills를 담당하는 두뇌영역이 독립적으로 일을 제대로 열심히 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가르치는 입장에서 볼 때 학생들이 더디기만 한 것 같고 교육의 결과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장애가 있는 학생들과 일을 할 때 교육효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욱 더디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엄마가 학교 다녀온 자녀에게 그 날 무엇을 배웠냐고 물으면, "I don't know" 혹은 "Nothing"이 일반적인 대답입니다.  게다가 정말 기억을 못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이럴때 조바심 내지않고 화 내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이 일어났다면 분명 결과가 따를 것이고, 좋은 배움이 있었다면 그에 따른 값진 효과를 얻을 것입니다사람의 두뇌가 그렇게 신기하고 신비하게 일을 합니다.  정신이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두뇌가 기억하고 몸이 기억합니다, H.M.의 손 처럼 말이지요.        

 

추천 자료


아래의 세 가지 책은 자녀양육 및 학생교육에 도움 될 뿐 아니라, 어른들이 자신에 대해서 더욱 배울 수 있게 되는 값진 도구들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서머힐 스쿨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입니다


—  *책: 서머힐 스쿨 by A.S. Neill

—  *책: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by 보리편집부 엮음

—  *책: 5가지 사랑의 언어 by 게리 채프먼

—  *영상: <TED> Schools Kill Creativity by Ken Robinson

—  *아이디어: Multiple Intelligence Theory by Howard Gardener





 

교육대학에서는 Behavior management라는 수업을 한 학기동안 듣기도 합니다.  

게다가 BCBA라는 행동관리 전문인이 되는 전공분야가 만들어졌을 만큼 

행동관리 분야의 중요성이 교육계와 행동과학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번의 워크숍을 통해 깊은 내용을 나눌수는 없었지만 관심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









Images: 구글 이미지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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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4.03.18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거 아닌 Nothing인 줄 알았는데,
    저 상황에서 들으면, 약간 쇼크가 될 것도 같아요.
    같은 시간을 활용해도 기억에 남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큰다는 걸
    스스로도 많이 느껴져요.
    커가며 nothing 이 everything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4.03.20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애가 있든 없든 우리 주변에 잘 살펴보면...
      항상 Nothing이라고 대답하는 이들이 있죠
      긍정적이면서도 진실된 대화의 기술을 펼친다면
      진심어린 마음으로 귀 기울여 주면
      상대방의 내면에 잠재된 수다 보따리가 열릴것만 같아요^^
      Nothing이 Everything으로... 좋은생각 나눔 감사합니다~



ADHD/ADD or 관리수행기능 장애 있는 

대학생 어른들을 위한 팁 




주변에 오랜 고민 끝에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한 50대 중반 미국여성 한 분이 계십니다. 아주 소탈한데다가 거짓, 허영, 자만, 교만... 이런 것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녀, 잠시만 대화를 나누어 보면 그녀가 얼마나 맑은 영혼의 소유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 정말 보기 드믈죠.  게다가 sense of humor까지 겸비한 그녀.  나의 유년시절 그녀가 나의 선생님이였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하며 혼자 상상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즐거운 사람이 오늘은 눈이 퉁퉁 부은 채 코를 훌쩍데며 나타났습니다.  뒤늦게 전공을 바꾼 탓에 쌩쌩한 뇌세포의 젊은 급우들도 따라잡기 힘든데, 상당히 터프한 교수를 만나 무척이나 고생을 하는가 봅니다.  오늘 학기말 고사를 치뤘는데 시험문제를 다 풀지 못해서 서운하다고 합니다.  시험준비를 철저히 해서 시험지에 쏟아붓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도저히 '시험의 기술'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참 안타깝더군요.  이 사람이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하면 그 말이 200% 진심임을 전 알거든요.  

훌쩍훌쩍데던 이 사람, 갑자기 키를 찾아야 한다며 허둥지둥 자신의 커다란 가방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스케쥴북을 봐야 한다며 또 급하게 뒤적뒤적, 그러다 좀전에 찾던 키를 꺼내 보이며 '아하, 여기 있네!'를 외치더니만 이내 스케쥴북을 찾으러 분주해지고.  입으로는 계속해서 오늘 망쳤다는 시험 이야기.  

이 사람 자주 이렇게 황급히 분주해집니다.  어느날은 지갑, 어느날은 버스패스, 물통, 우산, 안경, 핸드폰...  그러다 못 찾으면 '하하하~' 웃는 이 사람.  한 번에 할 수 있는 심플한 일을 그는 이렇게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합니다.  그래도 항상 "Oh, Well~"이러면서 지나갑니다.  성격이 온순하고 긍정적이여서 참 다행입니다-본인을 다그치지 않는 모습이 저는 보기 좋습니다.  

이 사람 얼핏보아 어리숙하고 덤벙대며 실수투성이죠...  그녀는 왜 이러는 걸까요?  제가 아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녀는 결코 게으른 사람도, IQ가 낮은 사람도, 삶을 데충사는 사람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이런 종류의 일들이 그녀의 두뇌에게는 쉽지 않을 뿐이랍니다.   



정말 착한 그녀, 무엇이 문제인가?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다음 단어들을 나열해 봅니다.

관리수행 기능 (executive function)

관리수행 기능 능력 (executive function skills)

관리수행 기능 장애 (executive function disorder/EFD)   

관리수행 기능 결손 (executive function deficits) 


관리수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이란 미래지향적 사고적인 행동, 즉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고 실현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인식, 판단, 결정, 관리, 조절기능 등을 말합니다.  또한 계획에 혹 착오가 생겨서 생각의 조율이 필요한 순간 자연스레 작동되는 창의력, 상상력, 사고의 융통성도 두뇌의 전두엽(frontal lobes) 부분에 의해 관리되는 이 관리수행 기능에 포함됩니다.    


[중간정리]

두뇌의 관리수행 기능을 다루는 부분이 약하면 다음 사항들이 힘들 수 있습니다.

어느 한가지 문제에 대한... 

1. 인식/판단 (analyze)

2. 결정 (plan)

3. 계획/정리 (organize)

4. 발전/향상 (develop)

5. 조율/변화 (adjust)

6. 실현, 계획했던 시간안에 (complete)


위에 나열된 단어들을 보시고 떠오르는 다른 장애의 종류가 있으시지요?  바로 ADHD와 ADD 입니다.

ADHD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

ADD (주의력 걸핍 장애)


ADHD, ADD, 그리고 관리수행 기능, 이 세가지 장애들 사이에 비슷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위에 나열된 여섯 가지 특징들이 자주 공통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의사나 심리학자들도 진단을 내릴때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하는군요.  특히 ADD와 관리수행 기능장애를 분리시키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 글 맨 처음에 소개한 50대 중반 여성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도록 하죠.  이 여성분이 ADHD/ADD인지 관리수행 기능 결손인지에 대해선 제가 전문의사가 아닌 관계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없지만, 개인적 경험을 통한 어드바이스를 줄 수 있다면 그건 이 장애들이 속해 있는 "Other Health Impaired" (OHI) 카테고리를 통해 그녀의 단점/약점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수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Other Health Impaired 혹은 특수교육대상자 장애유형에 관한 다른 글을 보려면 클릭>


대학생 어른들도 특수교육 관련 혜택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 IEP를 받았던 대학생의 경우라면 특수교육 관련된 서비스 접수과정이 어렵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사용되었던 IEP서류를 대학 담당자에게 제출함으로써 이미 공식적으로 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동네/학구마다 IEP 쓰는 양식이 달라서 서류에 필요한 내용이 적절히 포함되었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두리뭉실하게 작성되어서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내용 말고 누가 보아도 같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합니다.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음 학생은 일률적인 학습능력 발전과 지속적인 생활태도 향상에 방해가 되는 심한 ADHD 증상으로 인하여 학생의 장애가 Other Health Impaired 카테고리에 속함으로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라는 식으로 목적과 이유가 분명한지 살펴 보십시오.  

고등학교 때 IEP를 받지 않았었거나 이 글에 소개된 50대 여성분처럼 오랫만에 학교에 컴백한 분들은 조금 복잡합니다.  그래도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알아 보아야 하는데, 일단 본인의 의사를 찾아가서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알맞는 의사(정신과/심리학과 등)를 문의받아 테스팅을 통해 '진단' 받으시면 대학 담당자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단, (공립)고등학교 때까지는 무료였던 이 테스팅이 이후에는 본인 부담이 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녀가 지금 고등학생이였다면...  

위에 소개된 50대 미국 여성이 만약 지금 그 상태로 고등학교에 다녔다면 아마도 다음과 같은 testing accommodation을 추천 받았을 것입니다.  

- 산만하지 않은 조용한 시험 장소 제공

- 반 전체가 아닌 소규모 그룹 학생들과 시험보기

- 시험 중간에 쉬는 시간

- 연장된 시험시간  

- 답을 답란에 제대로 작성하는지 모니터 (한칸씩 밀려쓰지 않도록 등)     

'시험의 기술'이 힘들었다던 그녀에게 꼭 필요한 추천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특별배려 정말 필요한가?

'표준화된 시험방식'은 어차피 대다수를 위해 만들어진 방법입니다.  인간의 다양성을 배려하기 보다는 보다 빠른 시간내에 보다 큰 무리를 비교분석하는데 있어서 편리를 추구하는것이 목적이죠.  시험방식이 좀더 창의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힘들다면 소수를 위한 이런 배려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50대 그녀처럼 성실히 공부하고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이런 특별배려들이 주어진다면 그야말로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는 기쁨을 맛보리라 생각됩니다.  혹 어딘가에 이런분 계시다면 아무쪼록 힘 내시고 적절한 도움을 받아 당신의 최고 잠재력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혹 도움을 찾아 나서는 것에 대해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요.  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강화시켜 점차 나아지는 것에 대해 희망을 갖으세요.  뇌 가소성(brain plasticity) 이론에 의하면 뇌는 지속적으로 변화한다고 하죠.  효과적인 외부적 노력으로 인해 뇌의 기능과 형태가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화이팅!        


멋진 그녀는.

이번 학기말 시험을 망쳤을 경우 이 과목을 여름에 다시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하는 말, oh well~.  본인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노력했고 준비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합니다.  한참을 신나게 수다를 떨고 우린 밝은 마음으로 헤어졌습니다.  멋진 그녀, 집에가서 오랫만에 여유롭게 책을 보겠다는군요, 다른 과목을 위한.  주어진 리딩(읽기과제)이 엄청날텐데 자신은 교과서 외에도 부수적으로 책을 더 산다고 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미리 예습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숙제로 주는 리딩만으로도 벅찰텐데... 전 그저 그녀의 성실함과 노력에 또 한번 놀랍니다.  그녀의 긍정적인 사고와 밝은 마음가짐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녀가 무사히 졸업을 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지출처: Google Images



-<참고자료 덧붙힙니다>----------------------------------------------

의학적 장애에 근거하여서 시험장 특별배려 요청이 가능한 시험의 종류:

            • SAT& ACT (대학입학용)
            • TOEFL
            • GRE (일반대학원)
            • GMAT (Business Schools)
            • LSAT (법대입학용)
            • MCAT (의대입학용)
            • DAT (치대입학용)
            • USMLE (의대생 진급시험)
            • State Bar Exam (변호사시험) ... 등 
            • State License Exam - 모든 주정부 면허시험(간호사, 치료사, 회계사 등)

수험생들이 장애로 인하여 흔히 신청하는 특별배려의 종류:

            • 시간배정 늘려받기
            • 별도 시험장소 배정받기
            • 청각장애 보조
            • 시각장애 보조
            • 기타 장애보조물신청
--------------------------------------------------------------------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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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ubiquitous4u/35682 BlogIcon Genie 2013.06.22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 숭고한 순례자의 영혼을 지닌 어느 여성분에 대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전혀 다르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특히나 성격이 불같이 급하고 갑자기 돌변하는 상황이 주어졌을 때
    대부분이 다황함에 따라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보스톤특수교육님의 말씀처럼 정도가 심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역시 그러한 경향이 심해서 많은 애를 먹으면서 지금껏 살아왓으니깐요...

    좋은 내용의 글 여유롭게 음미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3.06.25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블로그 알고 갑니다.
    자주 찾겠습니다.

  3. mooA 2013.06.2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자료 잘 보고갑니다.
    제 블로그도 자주 방문해 주셔서 좋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6월 마지막 주말 행복하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2013. 2. 28. 09:00

학습장애 살펴보기 ADHD/행동&학습장애2013. 2. 28. 09:00


학습장애란 무엇인가?



요즘 다루고 있는 주제, 난독증은 학습장애의 일종입니다.  

학습장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학습장애 (Learning Disabilities, LDs)


정의

지능이 보통이거나 그 이상의 범위에 있으며, 시각이나 청각의 장애, 또는 지적장애 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학습을 수행할 수 없어 학업능력의 저하를 보이는 경우로 DSM-IV에서는 읽기장애, 쓰기장애, 산술장애 등으로 분류됩니다. 진단 기준에서는 ‘읽기, 산술, 쓰기 기능에 대한 개별적으로 시행된 표준화된 검사에서 나이, 지능, 학력을 고려하여 기대되는 수준에 비해 기능과 성적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학습장애의 유병율에 대한 연구는 각각의 영역에서 좀 다르게 나타나는데 미국의 학령기 아동의 경우는 2-10%에서 읽기장애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하며, 남자와 여자의 비율은 2:1~5:1 정도로 남아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이는 남아들이 의료기관을 보다 많이 이용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산술장애에 대한 유병율은 비교적 잘 연구되지 않았지만 학령기 아동의 1-6% 정도가 진단된다고 하며, 여자아이가 남자 아이에 비해 산수 장애가 더 많다고 합니다. 쓰기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2-8%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녀비가 3:1로서 남아에서 더 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는 읽기장애 유병율이 1%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동양권에서 읽기장애의 유병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철자법이 영어에 비하여 보다 쉽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됩니다.


병태생리

2004년 교육 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합동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약3%인 20,556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진단평가를 시행한 결과 읽기, 쓰기, 수학의 모든 영역에서 기초학력 미달자는 1.37%로 나타났습니다. 각 영역별 기초학력 미달자는 읽기영역에서 3.24%, 쓰기영역 3.77%, 수학영역 5.18%로서, 2002년 평가(읽기 3.45%, 쓰기 3.00%, 수학 6.84%)와 비교하여 읽기와 수학능력의 미달자는 줄은 반면, 쓰기능력 미달자는 증가하였습니다.

학습 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신경생물학적 그리고 신경인지학적 요인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학습과정과 학습장애를 이해하는 데에는 정보처리 모델이 중요한 개념인데 즉, 학습과정은 입력(input) 단계, 통합(integration) 단계, 기억(memory) 단계, 출력(output) 단계의 네 단계를 거치며, 학습장애는 이 단계들 중에 한 가지 이상에서 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각 단계별 장애는 또 다른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이므로 학습장애는 이질적인 질병군입니다.


감별진단

학습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같지만 학습지진, 학습부진, 학습장애를 구분 해야 됩니다.

학습지진이란 지능수준이 낮고 기본적인 학습능력이 낮아 같은 학년 아동과 함께 공부할 수 없는 경우로서 학습을 포함하여 일반사회생활과 학교에서의 적응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유의한 수준 이하로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지적장애, 자폐장애, 뇌 손상으로 인한 기질성 뇌 증후군, 기타 여러 가지 유전성 질환이나 대사성질환 등이 있습니다.

학습부진은 정상적인 지능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학습자극이나 조기 교육, 또는 학습자극의 부족이나 무관심,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의 정서적 질환, 정신병 등으로 인한 학습태만 등으로 인하여 학습효과가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학습지진과 학습부진은 낮은 지능이나 불량한 학업환경, 교육기회의 상실 등의 결과로 생기는 학업수행의 저하이므로 학습기능의 특정기능의 장애인 학습장애와 구별되며, 다음에 기술되는 신경심리학적 검사로 감별 진단될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학습문제를 호소하는 경우 학습부진 아동이 대부분으로서 정서적인 문제나 학습에 대한 자극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경우가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검사 및 진단

학습장애 아동의 진단은 단계적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거치는데 일차적으로 표준화된 개인 심리검사를 통하여 아동이 가진 인지, 정서와 사회적 특성을 파악하고, 학습장애의 배제 요인들을 가려내는 한편, 아동의 지적 능력과 학업성취능력을 평가해서 학습장애를 진단합니다.


이후 2차적 검사에서는 신경심리검사를 통하여 아동의 학습장애 문제의 인지, 심리적 과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내는 과정입니다. 학습장애의 치료는 흔히 의학적 치료와 교육 등을 포함한 다원적인 치료(multimodal treatment)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ADHD, 우울증, 강박장애 등의 공존 질병의 치료에 필요하며, 심리사회적 부적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정신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학습장애 자체에 대해서는 개인 치료교육 프로그램(Individualized Educational Program; IEP)이 효율적입니다.


치료경과 및 예후

학습장애는 학습 영역에서만 문제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방치 되었을 경우에 낮은 자존감, 불안, 우울, 학교 부적응 등의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 관리

학습장애 아동의 학습에 관한 전반적인 심리과정, 또는 아동의 학습부진의 원인이나 상태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모가 무조건 과잉학습으로 몰아서도 안되고, 더욱이 이들에게 “공부하라”고만 야단치게 될 때 아동의 학습상태는 물론 심리적 부적응 상태는 더욱 나빠집니다. 이러한 점을 유념하여 진료전략으로 삼는다면 아동은 물론 부모들에게 매우 지지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동의 저조한 학습수행의 원인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파악하여 정확한 진단과 함께 아동에게 적합한 치료 및 보완 교육을 적절한 시기에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도록 돕는 일입니다.


퍼온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http://sev.iseverance.com/children/dept_clinic/department/pediatric_psychiatry/disease/view.asp?con_no=2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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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17. 15:03

칭찬의 방법 ADHD/행동&학습장애2013. 1. 17. 15:03


칭찬의 방법


어려운 행동장애나 학습장애를 다룰 때 효과적인 방법 중 한가지가 토큰 이코노미 (token economy)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별표차트라 칭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이가 별표들을 모두 모으면 아이에게 상 (reward)을 수여함으로써, 일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일을 해내가는 과정속에서 인내력과 학습의욕을 유발시키는 것이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용하는 방법은 'ADHD 아이위한 도구'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적절한 때에 올바르게 사용되면 노력한 만큼의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것이 바로 이 별표차트입니다.  아이의 흥미에 따라 차트모양을 여러 형태로 만들수 있으니 아이가 자연스레 관심을 갖고 좋아합니다.  사용법이 간단하고 사이즈가 작아서 교실 안밖으로 갖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어 특히 행동장애가 심한 어린이들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사용법이 쉽고 간단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칭찬의 방법'입니다.  

각 별표를 줄 때 간단한 말 한마디를 건내는 것에 기술이 필요합니다.  무의미한 소리를 그저 듣기 좋으라고 멋 있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그 상황에 맞는 칭찬을 함으로써 그 순간의 수고가 보람되도록 느끼게 해주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상(reward)을 받으려고 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한 후에 달게 찾아오는 휴식시간처럼 인식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큰 이코노미 (별표차트) 
 

다음은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퍼온 글입니다.  효과적인 칭찬방법에 대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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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에도 부작용이?
- 우리 아이 똑똑하게 칭찬하는 방법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주목을 받으면서 칭찬의 중요성이 부각된 때가 있었습니다. 칭찬에 다소 인색했던 우리 사회는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칭찬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학교와 가정에서는 칭찬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의 첫 시작을 칭찬으로 시작할 만큼 서로 자연스럽게 칭찬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칭찬은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약도 잘못 알고 먹거나 지나치게 먹으면 부작용이 생기듯 칭찬도 잘못하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올바르게 칭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칭찬의 역효과는 무엇이며, 우리 아이를 춤추게 하는 ‘효과적인 칭찬 방법’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1.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칭찬할 점을 찾아 칭찬하고, 기분 좋게 하는 칭찬을 연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사람이 그를 존경하고 좋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그를 ‘칭찬만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칭찬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 칭찬은 이제 인사치레 정도로 여기고 깊이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 사람이 하는 모든 말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까지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칭찬이 무조건 좋다고 알고 있었으며, 많이 할수록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부모는 칭찬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위 이야기처럼 칭찬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역효과마저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우리 아이들은 칭찬에도 변화하지 않으며, 때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걸까요?


2. 잘못된 칭찬이 학습 의욕을 떨어뜨린다?

캐롤 드웩 교수의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은 칭찬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500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퍼즐 문제를 풀게 한 뒤 학생들에게 점수를 알려줄 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칭찬했습니다. 
첫 번째 집단에게는 "영리하고 똑똑하게 문제를 풀었구나." 라고 지능을 칭찬하였습니다. 
두 번째 집단에게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구나."라고 노력과 과정을 칭찬하였습니다.

드웩 교수는 곧바로 두 집단에게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려운 퍼즐 문제와 쉬운 퍼즐 문제 중 하나를 아이들에게 선택하라고 한 것입니다. 
지능을 칭찬받는 첫 번째 집단의 학생들 중 70%는 쉬운 문제를 골랐습니다. 
반면 노력을 칭찬받은 두 번째 집단 학생들 중 90%는 어려운 문제를 선택했습니다. 

드웩 교수는 이 실험의 결과를 다음과 같은 해석하였습니다.

“지능을 칭찬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했다가 실패해서 ‘영리하다는 주위의 기대’를 져버리게 될까 걱정하게 됩니다. 
반면 노력을 칭찬받은 학생들은 성공이 아니라 과정과 도전에 관심이 생겨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연구팀은 세 번째 실험에서 5학년 수준보다 2년 앞선 아주 어려운 시험문제를 아이들에게 제시하였습니다. 물론 두 집단의 아이들 모두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두 집단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지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실패한 이유를 “자신이 사실은 똑똑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실패 원인을 자신의 능력에서 찾았습니다. 
반면 노력을 칭찬받은 집단의 아이들은 시험문제에서 실패한 이유가 “ 자신이 충분히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부족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시험문제를 푸는 태도도 서로 상반되었습니다. 노력을 칭찬받은 집단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면서 해결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으며, 문제를 풀지 못하였지만 그 과정을 즐기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능을 칭찬받은 아이들은 자신이 퍼즐을 해결할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여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감을 잃고 말았습니다.

네 번째 테스트는 다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두 집단 모두에게 제시하였습니다. 여기서 두 집단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드러나게 됩니다. 
지능을 칭찬받은 집단은 첫 시험에 비해 점수가 20%나 하락하였지만 노력을 칭찬받은 그룹의 점수는 30%가 상승했습니다. 

노력을 강조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적 능력을 강조하면 자신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스스로 만든다는 것을 드웩 교수의 실험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잘못된 칭찬의 결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에게 큰 해를 끼치고 있었습니다.


3. 섣부른 칭찬은 거짓말쟁이를 만든다?

드웩 교수는 마지막으로 실험으로 두 집단의 아이들에게 정답을 맞힌 문제의 개수를 스스로 기록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더욱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력을 칭찬받은 집단은 단 한 명의 학생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학생이 성적을 사실대로 썼습니다. 그러나 지능을 칭찬받은 학생들은 놀랍게도 40%가 되는 학생들이 거짓으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재능을 칭찬받은 사람은 매순간 자신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재능을 칭찬한 사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한 심리적 압박을 받으며, 심지어 부정행위를 해서라도 똑똑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재능을 칭찬해주는 사람으로부터 “아, 지금 보니 넌 그냥 보통의 아이와 같구나.”라는 말을 듣는다면 아이는 큰 상실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이 칭찬에 대한 부담을 느끼며 때로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는 모습은 섣부른 칭찬이 부른 안타까운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대가 담긴 칭찬은 아이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4. 나는 잘못된 칭찬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는 제대로 칭찬하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할 것입니다. 혹시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잘못된 칭찬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잘못된 칭찬의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잘못된 칭찬의 첫 번째 유형은 ‘평가’를 내포한 경우입니다. “100점 맞았네? 정말 잘했다.”와 같은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칭찬을 받은 아이는 ‘100점이 아니면 잘하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두 번째 유형은 ‘기대’를 품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면 분명히 100점을 맞을 거야.”, “넌 영리하니까 꼭 합격할 거야.”와 같이 말한다면 아이는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세 번째는 막연하게 칭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넌 똑똑하니까 잘할 거야” 등의 칭찬입니다. 아이는 이러한 경우 자신이 무엇을 잘해서 칭찬을 받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결국 칭찬은 아이에게 있어 그저 무의미한 인사치레 정도가 되어 아무런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네 번째는 잘못한 부분이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도 칭찬으로 무마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잘했어.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그렇지?”와 같은 말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건성으로 칭찬하거나 빈정거리는 말투로 칭찬하는 것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하고, 나아가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잘못된 칭찬은 아이들도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칭찬 속에 숨겨진 부모의 의도를 알게 되고 부담을 느끼거나 부모의 무관심에 실망하거나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려는 의도를 알고 분노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5. 칭찬스티커, 잘 쓰고 있나요?

학교와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칭찬 스티커에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칭찬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로 나누고 칭찬스티커를 통해 통제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즐길 줄 아는 기쁨을 배우기도 전에 칭찬 받는 기쁨을 먼저 배우게 됩니다. 칭찬과 스티커의 유혹에 빠진 아이들은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어른들 또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합니다. 이 결과 아이는 자기조율 능력을 충분히 발달시키지 못하게 되어 수동적인 태도를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채소를 먹지 않는 아이에게 칭찬스티커를 주어 채소를 먹게 한다면 무척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칭찬스티커가 없다면 아이는 채소를 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칭찬스티커는 아이의 동기 유발을 위해 사용해야 하며, 칭찬스티커를 통해 생긴 외적동기가 내적동기로 자연스럽게 변화되도록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칭찬스티커는 아이에게 수동적인 태도를 갖게 할 수 있으므로 활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똑똑하게 칭찬하는 방법

첫째,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합니다.
          “참 잘했구나.” 보다는 “열심히 노력했구나!”라는 칭찬을 해야 합니다.
둘째, 칭찬 받을 만한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 합니다. 
        “대견하구나.” 보다는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다니, 
         대견하구나!”라는 칭찬이 더 효과적입니다.
셋째, “네가 최고다.”, “정말 똑똑해.” 등과 같은 의미 없는 칭찬은 하지 않습니다. 
          칭찬은 반드시 칭찬 받을 행동이나 상황에서 진심을 담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넷째, 보상과 연관 짓지 않습니다.
다섯째, 질문도 가치 있는 칭찬입니다. 
          “골똘히 고민하더니 잘 풀었구나.” 라는 칭찬에 이어 “특히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었니?”라는 질문을 하여 아이의 감정을 읽고 과정을 탐색하는 대화를 유도합니다.
여섯째, 따뜻한 스킨십도 아이에게는 칭찬입니다
           머리를 쓰다듬거나 안아주며 칭찬을 하면 성장 호르몬과 안정 호르몬이 분비되어 
           아이는 사랑과 진심을 느끼게 됩니다.
일곱째, 항상 지켜봐주고 지지해주고 있다는 믿음이 아이에게는 최고의 칭찬입니다.

그렇다면 칭찬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화목한 가정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칭찬은 비료 뿌리듯이 쏟아 붓는다고 잘되는 게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분위기의 가정이라면, 아무런 자극 없이도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잘 자라게 됩니다. 또한, 긍정적인 집안 분위기는 가족들 사이의 진지한 대화에서 시작됩니다. 서로의 장점을 자주 이야기하며 대화한다면 서로 존중하는 가족 분위기가 형성될 것입니다.
 
칭찬은 바다의 포식자, 범고래마저도 귀여운 재롱둥이로 만드는 마법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칭찬은 장점이 많은 만큼 잘못 사용했을 때에는 그 역효과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부모와 교사라면 효과적인 칭찬의 기술을 익히고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부모로서, 또한 교사로서 우리는 지금까지 아이들을 어떻게 칭찬해 왔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혹시 아이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칭찬을 사용하지는 않았나요? 어른이 좋아하는 행동을 아이가 하도록 칭찬으로 유도하지는 않았나요? 칭찬으로 가장한 평가나 기대를 하지는 않았나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아이들도 칭찬의 의미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형식적이고 공허한 칭찬 대신 진심이 담긴 소통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이 가능할 때 칭찬은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며, 아이는 칭찬 속에 담긴 사랑과 신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현명하게 칭찬하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고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이 아닌,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진심이 담긴 칭찬, 아이를 춤추게 할 수 있는 칭찬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문헌>
1. EBS 학교란 무엇인가 제작팀, 학교란 무엇인가, 중앙북스, 2011.
2. 토마스 고든, 교사 역할 훈련과 훈육, GTI 코리아, 2010.
3. 하임 G. 기너트, 교사와 학생 사이, 양철북, 2003.

<도움 주신 분>
김영일 선생님(수문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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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if-blog.tistory.com/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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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재관 2013.04.24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우리나라는 칭찬에 인색합니다
    서로에게 잘못을 지적해주는것이 좋다고여기서 그런지 항상 남의 단점만을 부각시키는데
    사회생활에서도 상대방을 험담하고 단점만을 말하는것은 어려서부터 칭찬보다는 잘못을 지적당하고
    무엇을 하지말라는 부정적메시지만을 받을것같습니다
    서로를 칭찬하는것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가정좋은 길인것 같습니다

2012. 11. 22. 21:30

ADHD 아이위한 도구 ADHD/행동&학습장애2012. 11. 22. 21:30

Visual Support for Children with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아동을 위한 도구) 



"우리 아이는 항상 산만한데다가 집중력이 약하고 책임감도 없고 게다가 충동적이고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요... 선생님한테 자주 지적당하고 공부하는 것도 힘들고 친구들하고도 원만하지 못해요.  학교에 필요한 물건을 잘 챙겨가는 날이 없어요.  수업중에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걸어다니기도 한데요.  착한 아이인데 대화에 무턱데고 끼어들거나 대화중에 그냥 가버리니 버릇없는 아이로 사람들한테 자꾸 오해를 받아요"      

ADHD를 갖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주 하시는 이야기들입니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제일 흔하게 찾아지는 정신장애 중 하나가 바로 ADHD입니다.  미국에서 3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청소년들을 비교해 본 결과 100명 중 3명 정도 ADHD 증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 많게는 9%로 나타나 있습니다 (CDC, 2010).  2008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3.9% 정도라고 합니다.  우울증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ADHD, 어린 나이에 부모가 인식하고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을 찾아 주면 여러 증상들이 눈에 띄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아직 어리니까 괜찮다는 마음으로 아이의 상태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는게 바로 ADHD 입니다.  흥분, 초조, 불안 상태에 있는 어린이에게 참으라고 하거나, 처음부터 아무 도움 없이 스스로 다스리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뇌의 운동근육 (motor controls), 감정억제 (emotions), 시청각 인지 (sensory) 영역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면서 더욱 스트레스를 받아 behavior (이상적이지 못한 행동)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로인해 우울증, 품행장애, 학습장애, 언어장애 등이 따라 올 우려가 있음으로 어렸을 때 ADHD 증상을 발견하시면 바로 의사와 상담하시고 거주 지역 학교의 특수교육 담당자와 알맞는 교육법에 대해 의논하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예전에 제가 ADHD 증상의 아동들에게 직접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던 몇 가지 그림 큐 (visual prompts)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큐들이 그렇듯이 지속적이고 꾸준히 사용하셔야 아이가 익숙해져서 제대로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토큰 이코노미 (token economy)라고 불리는 이 차트는 쉽게 말해 별표 차트입니다. 이 차트를 수업시간에 사용한다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상황설명: 아이는 선생님의 수업에 5분도 집중을 못하는 심한 ADHD 증상이 있고, 1:1 보조교사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  목표는 30분동안 가만히 앉아서 수업에 집중하는 것.  성공 할 경우 이에 따른 상이 따라옴(positive reinforcement/reward).  

예상결과: 그 상을 통해 오는 만족감으로 인해 아이는 다음번에 또 기대를 하게되고 다음번에는 30분이 아닌 35분에 도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방법: 먼저 아이가 원하는 break choice 선택을 해서 뒷 면 오른쪽 위부분에 붙힙니다 (예. 그림그리기, 걷기, 트렘폴린, 등).  3-5분에 한번씩 아이에게 잘하고 있는 점 (positive feedback)을 얘기 해주면서 그 때마다 별하나를 뒷쪽면에 붙힙니다.  아이의 장애상태가 심하면 더욱 자주 별을 주어서 기다리는 시간의 폭을 줄여 줍니다.  별 모두를 받게되면, 잘 했다고 칭찬해 주고 곧바로 아이가 선택했던 상을 줍니다.  자폐증 어린이나 다운신드롬 및 지체장애 아동들에게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캠프 의자 (Camp/Fishing Chair)

제임스 (가명) 라는 이 아이는 맨 처음 만났을 때 바닥에 5분을 제대로 못 앉아 있었습니다.  보통 유치원생들이 바닥에 둥그런 원을 만들어 양반다리하고 앉는데 그게 제임스한테는 무척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이 의자를 사용하면서 부터 몸이 더욱 안정되고 점점 더 오래동안 앉아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력으로 인해 몸이 밑으로 축 쳐지는 느낌과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차분해지게 도왔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효과를 주는 다른 도구는 body sock, weighted vest 등이 있습니다.


웨지 쿠션 (Wedge)

웨지 (Wedge)라고 불리는 쿠션입니다.  맨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야 할 경우에 이 웨지 쿠션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일반의자에 올려 놓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수교육 선생님이나 occupational therapist (OT)에게 문의하시고 필요하다고 판정되면 학교에서 아이의 신체사이즈에 맞게 찾아 줍니다.  

앞의 연두색 공은 말랑거리는 공인데, 제임스가 손을 가만두지 못하고 계속해서 주변에 있는 것들을 만져 더욱 산만해지는 버릇이 있었는데, 대신 이 공을 만짐으로써 수업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손이 필요한 sensory feedback을 긍적적인 방법으로 대치시켜 주는 것입니다. 


휴식공간 (Quiet Resting Area)

이 공간은 제임스가 브레이크 초이스 (break choice)로 고르기 좋아했던 것 중 하나입니다.  코지 코너 (cozy corner)라고 불렀습니다.  아이가 별표를 모두 얻었을때 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공간에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몇가지 준비해 두고 약 5분정도 쉬게 해주는게 상이었습니다.  상을 고르게 할 때 아이의 관심과 취미를 존중해 줌으로 별표차트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임시 과제 (Emergency Work Packet)

Emergency Work Packet 입니다.  아이의 갑작스런 텐트럼이나 돌발행동으로 도저히 수업을 따라갈 수 없거나 다른 친구들한테 방해를 주는 상황이 오면 일시적으로 밖으로 나온후 공부할 자세를 갖추고 다시 들어가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훈련이 잘못 인식 될 경우, '아, 공부하기 싫으면 이렇게 행동(behavior)을 하면 밖으로 나갈수 있게 되는구나... 나가면 놀 수 있겠지'라고 받아들여 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해되지 않도록 대비해 미리 준비된 worksheet을 바로 과제로 주면, 교실 안에서의 work의 흐름을 어느정도 밖에서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그 다음 (First/Then) 

지난 번 스토리에서 소개된 바 있는 먼저/그 다음 카드 (First/Then Card) 입니다.  이 그림에 대한 사항은 '미카엘의 엉덩방아 - 텐트럼 다스리기' 스토리를 참고해 주세요. 이 카드는 별표차트와 더불어 특수교육에서 아주 자주 사용되는 시각 도움표이지요.  그만큼 효과 성공률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셜 스토리 (Social Story)

[화가 날 경우 - when you get upset] 이것은 극도로 화가 났거나 흥분한 어린이를 빠른 시간내에 진정시키는데 도움 주기 위한 시각도움표입니다.  이해력이 부족한 어린이가 흥분된 상태에 있을 때 어른이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더욱 혼돈을 줄 수 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말은 짧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런 큐 (visual)를 사용하여 손가락으로 한 그림씩 가리키면서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주면 (읽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장으로 만들수도 있고, 이렇게 한 장으로 간단히 만들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소셜 스토리에 관한 것입니다.  http://sped.tistory.com/entry/아스퍼거스-증후군과-소셜-스토리-Social-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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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7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 11. 14. 14:52

ADHD 어린이 잠 재우기 ADHD/행동&학습장애2012. 11. 14. 14:52

평안한 밤이여 오라!



대체적으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이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몸이 들뜨거나 흥분된 (hyper)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잠들기가 힘들고 막상 잠들어도 깊이 오랫동안 수면을 취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어떤 ADHD 약들은 입맛을 떨어지게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러니 밤이되면 배가 고파 설잠을 자기도 합니다.  잠을 못 잘수록 그 다음날 몸도 정신도 더욱 피곤하겠지요.  나이가 어리거나 장애가 심할수록 '밤을 설쳤다', '밤새 배가 고팠다' 등의 표현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ADHD 어린이들의 숙면을 위해 어른이 도울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 운동, 잠 자는 환경, 음식이 그 세가지입니다. 

첫번째가 운동입니다.  일찍이 타임지에도 소개된 바 있는 미국 동부의 히가시(Higashi) 스쿨은 작은 장애아전문 사립학교입니다.  시스템이 꼼꼼하기로 알려진 이 학교에서 매일 전교생이 단체로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아침마다 1-3 마일 달리기를 하는 것입니다.  달리기를 통해 억제된 스트레스를 풀음으로서 공부에 더욱 정신집중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집에서도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가족이 함께 운동에 도전해 보세요.  적당히 몸이 나른하고 쉼이 필요한 상태에 놓이게 되면 마음의 긴장도 자연스럽게 풀리게 되겠죠.  그러니 잘 시간이 되면 몸이 먼저 침대로 이끌려 가게 될 것입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도 자연스레 튼튼해 질 수 있으니 실로 일석이조의 효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면 더욱 흥분될 수 있음으로 잠자기 직전에 운동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가 잠 자는 환경입니다.  소음과 빛이 잠 들기에 적당한지 안정감을 주는 분위기인지 살펴야 합니다.  Night time routine을 (방 정리, 양치질, 책 보기, 기도 등) 아이의 성향에 맞게 정하신 다음 매일 저녁 같은 시간에 같은 순서로 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스케쥴을 따라하다보면 자립심도 늘어나고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년에 제 학생 중 한 아이에게 있었던 일 입니다.  평소에 온순하던 아이가 어느날엔가 부터 아침에 학교에 오면 짜증을 부리고 욕을 하고 공부대신 '쉬는 방' (Break Room)에만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간식을 조금 먹게 하고 쉬는 방에서 잠시 쉬게 하면 아이가 다시 귀여운 얼굴을 하면서 미소를 띄우며 스스로 책상에 가서 앉았습니다.  이렇게 몇 일을 반복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한 주 전이 봄방학이였는데 아이가 친척집에 가서 형들하고 일주일동안 생활을 하면서 평소의 routine이 흐트러졌던 것입니다.  밤 늦게까지 TV가 틀어져 있고 게임기를 사용하는 등 아이가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져 있었던 것입니다.  Routine을 다시 재형성하는데는 몇 일이 걸렸습니다.                     

아이들의 숙면을 도울 수 있는 또 한가지의 방법은 음식입니다.  저녁때 소화가 편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야하며 소화가 너무 빨리 되는 음식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단백질을 섭취해 배가 든든하고 많은 기름기는 피해 소화에 방해되지 않도록 돕고 순한 음식을 통해 긴장완하에 도움되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ADHD 아이들이 피해야 하는 음식에 대한 연구결과는 이미 많이 나와 있습니다.  평소에 자녀를 관찰하시고 아이를 더욱 흥분시키는 음식들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설탕, 방부제, 인공색소, 향, 수은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캔에 오랫동안 저장된 음식등을 피하기를 의사들은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생활에서 작은 routine 한가지를 바꿨을 뿐인데 기대하지 못했던 큰 효과를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평범하게만 보일 수 있는 위의 세가지 방법들, 꾸준한 노력과 실천을 통해 온 가족 모두 평온한 밤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ADHD 아이들이 깊은 숙면을 통해 에너지가 충전됨으로 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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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8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김쌤 2012.12.01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블로그 운영하는데 글 퍼갑니다! 제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2012. 11. 3. 15:53

탠트럼이란? ADHD/행동&학습장애2012. 11. 3. 15:53

이유있는 행동들 



미국학교에서 tantrum (tantruming behavior)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단어를 처음 접하는 한국 부모님들은 당황을 하시곤 합니다.  한글사전에 tantrum은 울화통, 분노, 폭발 등으로 해석되어 있습니다.  다소 과격적인 느낌이 뭍어나는 단어들입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지에 그것부터 염려를 하십니다. 

미국사회에서 씌여지는 이 tantrum 단어의 뉘앙스는 사뭇 다릅니다.  '응석 부리다'와 '짜증내다'같은 표현과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적 표현은 '땡깡 부린다'인것 같습니다.  정상인 어린아이가 부모가 응석을 자꾸 받아줘서 버릇이 잘못 들어버린 그런 경우와는 다릅니다.  장애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능력을 갖고 있지 않아서, 몸으로 감정표현을 한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답답하니 다소 과격해질 수 있는 우려가 있겠죠.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됩니다.  자신의 맘을 표현하고 싶은데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점점 더 미궁에 빠져 버리는 상황이 오면, 아이가 조용조용 부드럽게 침착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밖에 자신을 표현할 수 없는 아이의 답답한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고 든다면, tantrum 제재 및 방지법에 대해 더욱 옳바르고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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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재관 2013.04.2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이든 동물이든 자신을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을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바라는것은 같은것같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도 자기감정을 표현해서 주인이 못알아주면 이상행동을 하는데
    어린아이도 자아다 성숙되기전에는 감정에 치우치는것은 사람도 결국은 동물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교육을 통해서 점점 인간으로 성장한다는것을 느껴지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