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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차로 신문이 창간 13주년을 기념하여 "사랑 나눔 장애우들을 위한" 제목을 달고 

라이브 콘스트를 개최합니다.  9월 중순 애틀란타를 시작으로 뉴욕지역을 지나 중부 달라스를 거쳐 

마지막에 서부 시애틀에서 라이브 콘서트가 이어집니다.  공연자는 록 그룹입니다.  누구냐구요?


뉴저지 Bergen Performing Arts Center. 2013년 9월 22일.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좋으신 친구님들 덕택에 저에게도 라이브 콘서트를 가게 되는 행운이 생겼습니다.  처음 가보는 라이브 콘서트였습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그룹 '부활'의 공연!  시험준비하는 아이처럼 예상 문제들을, 아니 예상 곡들을 뽑아 가사를 한번 쫙~ 훑고 갔지요^^       


부활그룹은 미동부 콘서트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객석의 반응은 들썩들썩~ 과히 열광적이였습니다.  장소가 뉴저지였는데, 바로 옆 도시인 뉴욕에서 많이들 오신듯.  역시 뉴요커들은 다르더군요.  한마디로 뜨겁습니다.  그들 틈에서 보스톤에서 온 이 촌사람도 같이... 뛰었습니다!  


드러머 채제민(영어별명: 곤잘레스)씨와 베이씨스트 서재혁씨, 목소리는 차분하고 조근조근한데 재밌게 우스갯소리들을 잘 하시더군요.  무엇보다도 그들의 화려한 솔로 연주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보컬 정동화씨는 방송에서 나올때 이미지 그대로 소탈하고 겸손해 보였습니다.  콘서트 홀의 뒤떨어진 음향효과가 정동화씨의 뛰어난 라이브 소리를 그대로 표출해 내지는 못했지만 그의 열정과 가창력으로 feel~받은 객석은 끊임없이 달렸구요, 두 시간이 마치 30분처럼 훌쩍 지나갔습니다.  아, 그리고 제일 만나보고 싶었던 김태원씨, 누가 그더러 국민할매라 부릅니까?  정말 건강해 보이고 음악가적인 카리스마가 마구 넘쳤습니다.  올해로 데뷔 29년차인 록 밴드 부활-이야기할 때도 음악할 때도 척척 들어맞는 호흡이 보기 좋았습니다.  라이브로 듣는 전자키타, 베이스, 드럼, 보컬의 한데 어울어짐이 공간을 타고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율케 하였습니다.                


친구들 덕에 싸인 된 CD 받고, 부활 로고 셔츠입고, 부활 멤버 모두와 함께 사진찍고, 게다가 김태원씨랑 정동화씨랑 말도 섞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제가 너무 사춘기 소녀같나요? (좀 봐 주세요.  개인사정 상 십대 때는 사춘기 건너 뛰었습니다^^)


음악에 푹 빠져 있다가도 대기실에 와 있다는 김태원씨 부인을 만나보면 좋을텐데 하는 혼자만의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만나서 자폐증이 있는 아들 우현군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상담도 해주고 아이디어도 나누어 주고...  사실 제가 '보스톤특수교육' 블로그를 만들때 저에게 영감을 준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이 김태원씨입니다.   

김태원씨의 어록이 방송을 타고 많이 알려져 있죠.  

-3등은 괜찮다.  그러나 3류는 안 된다. ('당신에게 음악이란?'질문이 주어졌을때 그가 한 답변) 

-음악은 발명이 아닌 발견이다.  자신의 내면에서 발견해야 한다. 

-서른? 그런건 없습니다.  당장이죠. ('서른이 되기 전에... 해야죠'라고 말하는 어느 젊은이에게 한 그의 말.)  

-세상에 '여기까지'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항상 '지금부터'입니다.


방송에서 얼핏보면 4차원 같은 사람인데, 깊이 있고 감동있는 말들을 툭툭 내뱉듯 어쩌면 저리도 자연스럽게 하나~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알게 되었죠.  그분의 아들이 자폐증을 갖고 있다고.  11살이 되도록 자신과 단 한번도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없는 아들을 갖고 있다고.  우여곡적이 많았던 그의 인생 스토리는 (마약, 위암, 생활고 등) 이미 대중에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2년 전 쯤 그는 '무릎팍도사'에 나와 자신의 아들 우현군의 이야기를 처음 해주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어 준 우현군 아버지에게 참 감사했습니다.  상처입고 외로운 다른 장애인 아동들의 부모님들에게 그만한 위로와 힘이 없다는 것을 전 알거든요.  

그때 또 한가지 이해가 되었죠.  감동을 주는 그의 어록방송용으로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니겠구나 라구요.  소외된 사람들이 눈에 더 쉽게 들어온다는 그는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의 굴곡있는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진심으로 위할 때 타고난 감수성을 타고 그런 말들이 내뱉어져 지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했습니다.      


Go, Boowhal!

부활 미국투어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세요!


~~*~~


"자, 그럼 이제 가 볼까요?" 

그렇게 노래를 시작하는 정동화씨의 소박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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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3.09.25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동하씨 팬이랍니다.
    불후의 명곡에 나오는데 너무 멋지죠!
    싸인 된 CD도 받고 말도 섞었다니 부럽습니다.ㅎㅎ

  2.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09.25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완전 즐거운 시간 되셨겠어요.
    저도 부활 참 좋아해요.
    노래들이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휘어잡더라구요.

  3. BlogIcon 리리 2013.09.28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컬정동화가아니라 정동하입니다 . 저도 불명비상을들으며 반했답니다. 미국공연 성황리에 끝났음좋겠네요

  4.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9.29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우셨겠어요..외국에서 보는 한국사람의 공연..역시 남다르죠?
    저도 한때는 부활 좋아했었는데..이젠 할배로 불리나요?..ㅠ_ㅜ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신이여 허락하소서









카톡을 통해 글과 영상 등을 아주 쉽게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걸 알고나서


제가 처음 나눈 영상은 바로 노래 '지금 이 순간'입니다.  



이 노래가 너무 좋아 유투브에서 찾을 수 있는데로 모든 버전을 들어보았습니다. 


전 식당에 가면 메뉴도 빨리 못 고르고 남이 고르는게 편합니다.  또 그게 맛있습니다. 


쇼핑에 친구를 데리고 가면 참다 참다 친구가 마구 화냅니다.  그냥~ 좀 고르라고...  



그런 제가 '지금 이 순간'만큼은 홍광호버전을 가장 선호합니다.


얼굴 잘 생긴 현빈버전보다, 목소리 좋은  김연우버전보다, 


연기 잘 하는 조승우버전, 아니 뮤지컬계의 황태자 임태경버전보다... 


홍광호버전이 지금 이 순간 최고로 좋습니다.  



절실한 가사내용을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담백하고도 진하게 잘 표현해내며


복잡한 멜로디를 숨 내뱉듯 쉽게 불러내어 듣는 내내 편안하면서도


'애타게 찾던 절실한 소원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모든 걸 던지리라 바치리라.'


그가 큰 소리로 목청껏 다짐할 땐


내 속에서 순간 희망의 꽃이라도 피어나는 듯 착각을 하며 환희의 미소를 짓게 됩니다.




여러분만의 꿈, 여러분만의 소원! 

이루어 나가시기 바라며

'지금 이 순간' 들려드립니다.  

Hope you enjoy~




                       '지금 이 순간'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곡입니다  

                        그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위키피디아 설명을 클릭해 주세요     

 



  지금 이 순간  



지금 이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몰라

여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참아온 나날,  힘겹던 날, 다 사라져간다
연기처럼 멀리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던진다


지금 내겐 확신만 있을뿐
남은 건 이제 승리뿐

그 많았던 비난과 고난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 뿐


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 바치리라
애타게 찾던 절실한 소원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나만의 길
당신이 나를 버리고 저주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
간절한 기도, 절실한 기도
신이여 허락하소서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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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18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6.19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시군요. 주전공은 뭔지 궁금해요. 탈렌트가 많아 보여요. 암쪼록 좋아하는거 잘 하는거 찾아서 진로를 잘 선택하는 기쁜 청춘을 사는 대학생활하길 바래요. 전 처음엔 음악이론, 대학원은 음악교육 그리고 휴학, 한참을 방황하다가 특수교육을 알게된 후 '아 이거구나'하는 확신이 왔어요. 삶에 이런 순간이 몇 번 있는것 같아요, '아 이거구나'하는. 님의 푸른 청춘을 응원합니다!^^

    • 2013.06.30 0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6.30 0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노래를 부를수 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하는 망상을 좀 해 봤습니다..ㅎㅎ
    덕분에 좋은 노래 즐감했습니다..


약 대신 춤으로 ADHD 극복한 세계적인 발레리나




얼마전 TED 방송의 켄 로빈슨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보고 많은 동감을 했습니다. 켄 로빈슨이 인간의 다양한 탈렌트와 그에 따라야 하는 다양한 교육법과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그 중 소개된 질리언 린의 스토리는 그야말로 유쾌상쾌통쾌 그 자체입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질리언 린(1926년 생)은 그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다양하고도 수많은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녀는 실력있는 발레리나로써 자리를 굳혔고, 배우, 안무가, 제작자, 연출가 (연극, 뮤지컬, TV)로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The Phantom of the Opera>와 <Cats> 안무가로써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토록 춤에 대한 재능과 탈렌트가 남다른 이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을까요?  

아이러니컬하게도 어린 질리언은 모범생이 아닌 아주 심각한 문제아였다고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할 수가 없어서 선생님들에게 항상 지적받았고 그녀의 엄마는 학교에 불려가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어린 질리언은 사람들의 눈에 "hopeless"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서 레이블한 그녀의 컨디션은 학습장애였습니다.  켄 로빈슨이 덧붙힙니다, 요즘 사용되는 단어로 레이블 되었다면 ADHD였을 거라고.    

어느날 엄마는 안절부절한듯 시도때도 없이 몸을 움직여데며 정신집중 못하는 어린 딸을 데리고 한 의사를 찾아갑니다.  엄마의 하소연을 다 듣고난 의사는 어린 질리언에게 말을 건넵니다.  

"잠깐 네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니 여기서 기다리렴~"  

의사는 이렇게 말을 한 후 라디오를 틀어놓고 밖으로 나옵니다.  

창문 넘어 질리언을 바라보며 의사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지금 춤을 추고 있는 저 아이를 보세요.  

저 아이는 댄서입니다.  

댄스 스쿨에 보내도록 하세요.


그 의사가 내린 처방전은 약이나 수용시설이 아닌 춤이였습니다.  어린 질리언의 몸 속에 잠재되 있던 춤의 재능을 톡톡 쳐서 꽃 피우게 도와준 것입니다.  그 날 만약 다른 의사가 있었더라면 그래서 혹 약이나 꾸짖음으로 처방이 끝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린 질리언은 의사의 권유로 드디어 댄스 스쿨에 가게 되었고 그때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너무나 환상적이었어요.  교실에 들어 갔더니 저처럼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사람들과 생각을 몸으로 표현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죠..."

  


                                                                                   


유튜브 클립: 켄 로빈슨의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질리언 린의 스토리는 15분 정도 지나서 나온답니다~

한글자막을 원하시면 이곳에 가셔서 "Language"를 누르신 후 

한국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테드 팬들에게 알립니다.  

아이패드에 무료로 테드 웹을 다운 받을수 있다는 사실~!


                         다음은 작년에 발표 되었던 TED Top 20 리스트                         

  1. Sir Ken Robinson says schools kill creativity(2006): 13,409,417 views  
  2. Jill Bolte Taylor‘s stroke of insight(2008): 10,409,851
  3. Pranav Mistry on the thrilling potential of SixthSense(2009): 9,223,263
  4. David Gallo‘s underwater astonishments(2007): 7,879,541
  5. Pattie Maes and Pranav Mistry demo SixthSense(2009): 7,467,580
  6. Tony Robbins asks Why we do what we do(2006): 6,879,488
  7. Simon Sinek on 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2010): 6,050,294
  8. Steve Jobs on how to live before you die(2005): 5,444,022
  9. Hans Rosling shows the best stats you’ve ever seen(2006): 4,966,643
  10. Brene Brown talks about the power of vulnerability(2010): 4,763,038
  11. Daniel Pink on the surprising science of motivation(2009): 4,706,241
  12. Arthur Benjamin does mathemagic(2005): 4,658,425
  13. Elizabeth Gilbert on nurturing your genius(2009): 4,538,037
  14. Dan Gilbert asks: Why are we happy?(2004): 4,269,082
  15. Stephen Hawking asks big questions about the universe(2008): 4,153,105
  16. Jeff Han demos his breakthrough multi-touchscreen(2006): 3,891,251
  17. Johnny Lee shows Wii Remote hacks for educators(2008): 3,869,417
  18. Keith Barry does brain magic(2004): 3,847,893
  19. Mary Roach 10 things you didn’t know about orgasm(2009): 3,810,630
  20. Vijay Kumar demos robots that fly like birds (2012): 3,535,340

탑 20 리스트 Source

http://techcrunch.com/2012/08/21/ted-reveals-top-20-most-watched-talks-sir-ken-robinson-tops-the-list/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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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6.02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DHD의 아이들이 어느 부분에선 평범한 사람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길
    들어본적 있는데(맞나요?ㅎㅎ;;) 이 소녀도 그런 재능을 발휘시킬수 있는 만남을 가졌네요...
    이 발레리나가 추는 춤을 꼭 한번 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6.04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구에게나 숨겨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되요. 좋은 인도자를 만난 질리언 린은 자신의 단점이 장점으로 승화하게 되고. 저도 질리언의 춤을 보고 싶어 유투브를 한참 뒤졌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라 그런지 춤 영상은 없고 인터뷰 정도만 있더라구요. 좀 아쉽지만... 상상해 봅니다, 그녀의 자유로운 소~울이 담긴 춤을.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3.06.05 0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의사가 너무 훌륭한 분이셨네요.다른 의사를 만났으면 오늘날의 질리언 린이 없었을지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오후시간도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6.05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에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훌륭한 인도자를 만나는게 중요하죠?
      좀 덥지만 짙어지는 녹음이 아름다운 6월 엔죠이하시길~


리처드 용재 오닐에게 배우기



삶 속에서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됩니다.


삶이 풍성해지고 살아있음이 감사한 순간입니다.


신의 존재와 우주의 섭리를 느끼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생각만 해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열심히만 살 뿐이라는데, 


내게 그의 삶은 기적이고 감흥입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에게서 배웁니다.


*********************************************************************************



음악계에서는 리처드 용재 오닐에 대해 이렇게 극찬합니다.


"황홀하다" — 런던타임즈

"1급 연주자다.  최고다" — 뉴욕타임즈

"벨벳 같은 감촉의 소리, 우아하다"  뉴욕타임즈

"기술적인면에서 티 하나 없이 깔끔하다" — LA타임즈

"지독하리만큼 대단한 거장"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용재 오닐의 어머니

그의 어머니는 7세 정도의 정신연령을 갖은 지적장애 장애인입니다.  한국전쟁 때 그녀의 나이는 4세, 전쟁 고아였던 그녀는 미국의 오닐씨 부부에게 입양되어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몇 년 전 인간극장에서 용재 오닐의 어머니를 대하는 사려깊은 행동과 따뜻한 마음가짐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어머니를 천성이 밝은 '햇살 같은 분'이라고 표현합니다.


용재 오닐의 아버지

어머니는 후천적 장애를 갖고 있었던 아버지를 만나 용재 오닐을 갖게 되었지만, 조부모가 그때 당시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결정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떨어트려 놓는것이라 판단하여 용재 오닐은 조부모의 돌봄으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용재 오닐은 어른이 되어서 탐정을 고용하여 아버지를 찾았지만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신 후였습니다.  용재 오닐은 말합니다.  아버지께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고.  

"안녕하세요?" 

"아버지 아들이예요"  

"제 연주를 들어보시겠어요?"


용재 오닐의 조부모

오닐씨 부부는 열병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그들의 딸을 열심히 보살폈습니다.  평생 도움이 필요할 것이란 것을 알기에 어린 용재에게 나중엔 용재가 엄마를 돌보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할머니는 김치를 만들어 주었고, 다섯 살 된 용재에게 바이올린 선물, 그 계기로 용재는 음악세계에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음악레슨을 위해 하루에 왕복 4시간, 거의 매일 10년간 할머니는 운전기사 노릇을 해주셨습니다.    

할머니는 어린 용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보다, 어머니보다 손자인 용재를 가장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다'고 용재 오닐은 말합니다.  그래도 할머니가 어딘가에 함께 계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마냥 슬프지만도 않다며 미소를 짓습니다.   


나는 그들의 결정체

동양사람 하나 없는 미국의 어느 시골마을, 그곳에 살았을 어린 용재를 상상해 봅니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온통 다른점 투성이였을 자신의 모습...  성장하면서 마주하게 된 받아들이기 쉽지만은 않았을 현실--장애인 엄마, 입양아, 사생아, 이방인...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집안환경, 교육비 마련은 장학금만이 유일한 방법.  작은 어깨에 놓여진 세상이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의 모습 어디에서도 어둠이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세상을 향한 불만이나 냉소같은 그런 차가움이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도대체 이러한 용감함과 긍정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랍니까?  

어머니로부터는 밝고 명람함을, 할아버지로부터는 예술적 감각을, 할머니로부터는 진중함과 열심히 일하며 불평하지 않는 점을 배웠다고 환히 웃으며 말하는 용재 오닐.

어려움과 고난을 통해 더욱 맑고 영롱하게 빛이 나는 진주같은 사람이 바로 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화려한 스펙이 부각되는 요즘 세상, 용재 오닐의 스펙은 누구못지 않게 대단합니다.  오직 소수의 비올라 연주자에게만 주어진 에이버리 피셔 그랜트를 수상하였고, 그래미 노미네이트 2개 후보에 올랐었고, 대학때는 전액 장학금을 받았으며 쥴리아드 음대에서는 비올라 연주가로써는 처음으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습니다.  런던 필하모닉, 로스엔젤레스 필하모닉, 모스코 쳄버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저명한 뮤지션들과 협연하였고, 현재 UCLA에서 최연소 음대교수로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의 네 장의 솔로앨범들은 판매고가 14만 장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눈 코 뜰새 없이 바쁠 이 사람, 작년엔 한국에서 스물 네명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초대하여 멘토로써 힐링 오케스트라를 만들기까지 하였습니다.  


용재 오닐, 그가 꿈 꾸는 것은

앙상블의 수석 비올리스트, 솔리스트 연주가, 최연소 교수, '명예로운 시민상' 수여자, 마라토너...  화려한 수식어들을 뒤로 하고 그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사람들과 음악을 통한 소통이라고 합니다.  그의 말들을 듣고 있으면 그가 바로 진정한 예술가이며 휴머니스트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류, 인간의 본질은 예술이라고 봅니다.  예술이야말로, 정치나 돈과는 무관한, 인간의 최고의 상태가 아닐까요.  아니, 그 보다도 한수 위인 것 같아요.  인간의 힘을 초월하니까요.  예술(art)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잖아요."


"아티스트는 자기 자신을 내주어야 합니다.  (예술을 통하여) 인간사에서 비춰지는 존재, 삶, 고통, 죽음 등 이 모든 것들을 주고 나누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나는 존경합니다.  그 일 자체가 훌륭할 뿐 아니라, 그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죠.  돈과 개인적 충족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남을 돕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닥친 고난과 역경을 뚫고 그 이상으로 비상하여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어진 상황만큼만 꿈을 꾸는 것이 더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가 삶을 통해 보여줍니다.  아픔과 고독을 예술로 성화시켜 인류애를 나누어 줍니다.    

오늘 글을 쓰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생각의 깊음과 마음의 넓음이 일상생활에서 비춰지는 리처드 용재 오닐에게서 많이 배운 날입니다.  그의 비올라 연주를 소개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Posted by Dream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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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03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4.05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일류의 분들은 역시 뭔가 배울점이 많은것 같아요..
    환경이 어려워서 더욱 빛나는 사람도 있죠..
    가난도 부모가 주는 좋은 밑천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용재 오닐님의 음악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mnetv.com BlogIcon mnetv 2013.04.06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섬집아기 연주곡 들었을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4. 2013.04.06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3.04.13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2012. 11. 18. 20:00

꿈꾸지 않으면 감동 나눔터/음악/노래/영상2012. 11. 18. 20:00


<꿈꾸지 않으면>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별 헤는 맘으로 없는 길 가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낯선 길 가려하네

아름다운 꿈꾸며 사랑하는 우리 아무도 가지 않는 길 가는 우리들

누구도 꿈꾸지 못한 우리들의 세상 만들어 가네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우린 알고 있네 우린 알고 있네

배운다는 건,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 양희창 작사 & 장혜선 작곡 [대안학교 간디학교 교가] -    


[동영상 안 보이시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송예은 송민성 남매 노래를 정말 사랑스럽게 잘 합니다.  눈이 어쩜 저렇게 맑고 선해요?  맑은 영혼을 소유한 작은 천사들인것 같아요.  예은이는 이 노래의 가삿말이 맘에 들어 이 곡이 좋다고 합니다.  가슴 속 깊이 감동이 전해옵니다.  이 아이들의 삶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가삿말에 왠지 제 마음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이 두 남매를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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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1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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