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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12. 16:15

1%의 행복 감동 나눔터2013. 3. 12. 16:15


"1%의 행복"   


2013.3.8. Walden Pond, Concord, Massachusetts

 

-  이해인 수녀님의 詩  -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에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아마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가 빠져나가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 전에 약간의 좋은것으로 얼른 채워 넣어

다시 행복의 무게를 무겝게 해 놓곤 합니다

 

약간의 좋은 것 1%

우리 삶에서 아무 것도 아닌 소소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도 할 때의 평화로움

따뜻한 아랫목

친구의 편지 감미로운 음악

숲과 하늘과 안개와 별

그리고 잔잔한 그리움까지

팽팽한 무게 싸움에서는 아무 미미한 무게라도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입니다

 

단 1%가 우리를 행복하게 또 불행하게 합니다

나는 오늘 그 1%를 행복의 저울쪽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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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보스톤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헨리 소로우가 걸었던 눈 덮인 월든호수 함께 즐겨 보세요! 


소로우의 오두막집으로.  왼쪽은 월든호수.


소로우 오두막집 앞에서.


소로우 오두막집이 있었던 자리. 

침대하나, 책상하나, 취사용 난로하나, 의자 몇 개의 네평짜리 집.

그 곳에서 그는 그렇게 행복해하며... <월든>을 집필했습니다.


월든호수 둘레길


눈 덮인 월든호수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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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 Plann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3.03.13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국은 우리가 모르던 1%를 채워주는 것 같네요

  2. Favicon of https://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3.14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적인 풍경을 찬찬히 바라볼 수 있는 깊은 감성을 지니신 것 같아요. 소이 나는님의 작품들을 보면서
    <월든>책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었답니다...

  3. 전재관 2013.04.24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을보니깐 오래전에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스웨덴을 여행한기억이납니다
    역시 눈의 나라답게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도배되었습니다
    물가도 살인적인었는데 오래머물지는 못했지만 기억속에는 아직도 살아있는것이 눈을 보면 항상 많은 추억이
    새롭게 떠오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