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썸머리딩 챌린지에 도전하시겠습니까?

"올 여름 썸머리딩 챌린지에 도전하시겠습까?"  

-영어공부(1)-

 이 글이 다음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미국에 사는 (장애/비장애 상관없이) 초등학생들에게 많이 권유하구요

-영어를 배우려는 한국인 학생들/어른들/직장인들(나이 상관없이)에게 또한 권합니다

여름방학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겐 평소 바빠서 못했던 독서를 통하여 

지식의 살을 찌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되겠고요

평소에 reading skills 좀 약했던 학생들에겐 발전의 기회로 삼아

어른들이 살짝 가이드만 해주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썸머리딩 챌린지 체크리스트에 넣으면 좋을 사항들을 나눕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reading skills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나누어 볼까 합니다.

저는 여기에 리스트 사항만 기제합니다만, 기왕이면 의욕을 돋우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재미있게 만들면 좋겠죠?  Be creative!

 

{Summer Reading Challenge Checklist}

v 자신이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고르기! 

 

v 자신이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삽화가의 작품을 고르기! 

 

v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소가 배경인 작품 고르기! 

 

v우화, 신화나 전설 (folktale) 같은 설화 분야 읽어보기! 

 

v부모님이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중에서 하나 골라 읽어보기! 

 

v Books-on-CD (CD가 딸려오는 책)를 골라 CD를 들으며 책 읽어보기! 

 

v실제인물(위인전, 자서전, 등)에 대해서 읽어보기! 

 

v 한 논픽션(실화) 분야를 골라 책 두 권 이상 읽어보기!   

(예. 도자기, 트럭, 비행기, 태권도, 에펠탑, 등 평소에 관심있던 분야 자세히 알아보기) 

 

v 쿠킹북 레서피 하나 골라 자세히 살펴보고 음식 만들기 도전해 보기!

 

v 동시, 시 모음집 읽어보기!

 

v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책들, 두 권 이상 읽어보기!

 

v 상을 수여 받은 책을 읽어보기!  

 

v 얼핏 보아 겉장 커버가 싱겁게 생긴 책을 읽어보기!  

 

v 무엇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발명에 관한 책 읽어보기!  

 

v 친한 친구랑 책 서로 추천 및 교환해 읽어보기!

<드림플래너의 팁 몇 가지>

1.  위의 리스트를 사용하여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책들을 접함으로써 reading skills도 늘리고, background knowledge를 늘리는 것이 키 포인트입니다.  

2.  (사회/문화/경제/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배경지식 (background knowledge)이 많을수록 학교에 가서 새롭게 배우는 내용들에 대해 이해가 빠르고 (comprehension skills), 새 단어에 대한 이해와 암기력도 향상이 되구요 (vocabulary skills), 글도 빨리 읽을 수 있게 된답니다 (reading fluency skills).   

3.  책 읽기는 '일'이 되어선 안 되구요, 즐거운 취미생활이 되도록 어른이 가이드 해주고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답니다.  

4.  억지로 시키면 책 읽기에 완전히 관심과 흥미를 잃을수도 있다는 점 염두해 두세요.   

5.  위 챌린지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실 때 한번에 한가지씩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6.  한 챌린지가 끝날때마다 함께 기뻐해 주시는것 잊지 마세요!  중요합니다~  성취감이 클수록 자신감도 생기고 독립심도 느는것 아시죠!

7.  챌린지 체크리스트의 사항들을 편한 순서대로 사용하세요.  처음부터 하나씩 끝내야 된다는 부담감은 버리시도록.  위에 나열된 사항들 모두를 해야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의 능력에 맞게 관심과 흥미가 이끄는데로 일단 시작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      

8.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때 5세 이상이면 스스로 하도록 가이드 해주세요.  예를 들어, 혼자 찾아볼 수 있도록 종이에 책 이름을 적어 준다든지, 어느 영역인지 찾아낸 후 '책이 여기에 있을것 같은데 찾아볼까' 하면서 살짝 뒤로 빠셔서 기다려 준다든지.  5세 정도 나이면 유치원/학교에 가서는 자기 할 일 어느정도 자기가 알아서 합니다.  

9.  시작하기가 겁나신다구요?  어렵게 생각마시고, 일단 체크리스트 만들어 (언제나 다시 만들수 있으니 처음엔 시험삼아 대충 하나 만드세요) 일주일 중 어느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이 되면 아이와 무조건 도서관에 가세요.  책 한 권 돌려주고 새로 한 권 빌려 오는거죠.  30분-1시간 정도 시간 보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 들리든지 아이스크림가게에 들리든지... 어떤 routine을 만들어 보세요.  

10. 특히 집에 나이어린 동생이 있거나 혹은 장애아 형제가 있어서 평소에 관심 받지 못했던 자녀가 있으면 mommy/daddy time 이라고 부르며 그 시간만큼은 quality time을 약속하여 둘이서만 도서관으로 고고씽 해주면 어떨까요.        

아이들의 책 읽기 실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부모님과 보내는 알찬 시간들로 인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Good luck!                                                

 

이미지출처: Google Images